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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함은 모르지만 4122 천사기사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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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분야 | 작성자 | 백OO | |
답변관련 | 공개(Y/N) | 공개 | |
내용 | 오늘 점심에 삼육의료원에서 새길병원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한 학생입니다.?x000D_?x000D_어머니 치료기간이 완료되어 병원을 옮기는 날이었습니다.?x000D_?x000D_전날에 눈도 많이 오고 해서 길도 막히고 아주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님께서 신속히 도착하셔?x000D_?x000D_서 웃음으로 저희 어머니와 저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또한 가지고 있는 짐까지도 직접 실어주시며 날씨 추운데 고생?x000D_?x000D_하셨다며 반대로 우리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그 미소와 말씀 한마디에 피곤함이 싹 가시는 듯 했습니다.?x000D_?x000D_삼육 의료원에서 저희 어머니를 태우고 새길 병원으로 가는 길은 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해?x000D_?x000D_길은 아비규환이었습니다.예상밖의 장시간 운행에 기사님께서는 어머니가 혹시나 멀미하실까 차내의 히터를 낮춰 ?x000D_조절해주셨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자며 신나는 음악도 틀어주셨습니다. 가는 중간중간에도 심심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x000D_이야기와 농담도 해주셨고 진솔한 이야기도 서로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x000D_?x000D_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제일먼저 기사님은 차안에 같이 실려있던 많은 짐을 손수 내려주시며 휠체어를 탄 어머니가 불?x000D_?x000D_편하시지 않게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는 순간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와 빠른 쾌차를 바란?x000D_?x000D_다는 인사를 잊지 않고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그 간의 간병과 치료에 지쳐있던 우리 가족에게 힘이 불끈 솟는 하루가 ?x000D_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x000D_?x000D_오늘의 행운으로 인해 저와 주위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이 살아있는 세상에 감사했습니다.?x000D_?x000D_오늘을 잊지 않고 힘내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x000D_?x000D_?x000D_?x000D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