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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상세내용
제목 어린이대공원 내 식물원 관리와 동물원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민원분야 어린이대공원 작성자 공OO
답변관련 메일답변 공개(Y/N)
내용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금일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과 어린이대공원 산책을 나섰습니다.
식물원과 동물원까지 돌아보았는데

식물원은 관리인이 아예 없는건지... 이런 걸 식물원이라고 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입구 앞에 있는 작은 못은 흙탕물이 되어 들여다보이지도 않고
1,2층 내부에 있는 식물들은 물도 빛도 부족해 노랗게 죽어가고 있거나 말라있고, 팻말은 있는데 아예 식물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식물원이 그렇게 어두운 거 처음 봅니다... 물이 흘러야 하는 길은 바싹 말라있고요. 화분들도 휑하니 죽은 가지만 있습니다.
관리를 아예 안하시는걸까요? 정말 시급해보입니다.

그리고 동물원의 동물들은 정말......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키울 수 있는지... 보호가 아니라 감금이었습니다.
사람보고 들어가 있으라 해도 비좁아서 못 버틸만한 공간에 가둬 놓고, 그 안엔 동물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편하게 쉴 공간도, 풀 한포기도 보기 힘들었습니다.
모든 동물들 전부 다요. 조류, 열대, 바다, 야외, 소동물 전부 다요!

청소도 안 해주는지 유리창이 뿌옇고요.

원숭이 한 마리는 엉덩이 쪽에 육안으로도 확실하게 보일만큼 아주 큰 혹이 솟아 올라 있던데,
그게 불편해서 앉지도 못하더라고요. 알고 계신가요?

애가 아프면 집중 치료를 하고 내보내지 않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은 하도 인터넷 세상에서 동물들의 스트레스 반응에 어떤 것이 있는지 많이 알려졌죠.
한 자리를 반복해서 도는 게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도요.

어떤 맹수는 한 자리를 계속해서 빙빙빙빙 돌기만 하더군요.
전문가가 아니어도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만큼요.

물개는 내실로 들어가고 싶다고 문 앞에 붙어서 큰 소리로 절규를 하던데 문도 안 열어주고... 관람객들이 어떡하냐 문 언제 열어주냐 걱정했습니다.
저 멀리 있는데도 그 소리가 크게 들렸어요. 사육사가 없나요? 끝까지 열어주는 건 못 봤네요.

시간과 돈이 다소 들더라도 동물들 환경 개선이 아주아주아주 절실해 보입니다.
다른 동물원도 야생에 비할 순 없겠다만, 어린이대공원은 정말... 다른 동물원에 비하면 진짜 최악입니다. 감옥이예요.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면, 그만큼의 비용을 어린이대공원 쪽에 충당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런 민원이 들어왔으면 담당 부서에 돈이 없어 그렇다고 하지 말고 서울시에 비용 요청을 하고 개선을 하셔야 합니다.
식물도 동물도 수많은 생명이예요.

이건 학대입니다. 생명들을 살려주세요. 제발......
게시글 내용
제목 [RE]어린이대공원 내 식물원 관리와 동물원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처리부서 서울어린이대공원 처리담당자 유성훈
첨부파일 처리일자 2024.04.26
내용
귀하의 민원요지는 ‘식물원의 관리상태 불량 및 동물원 환경 개선’에 대한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우선 기쁜 마음으로 동물원에 오셨는데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이러한 시민님의 관심이 동물들의 복지를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동물원을 발전시킬 수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답변을 드립니다.

1. 어린이대공원의 식물원은 1973년 준공 이후 오랜 시간동안 부분 보수, 보강 위주로 유지관리 하고 있지만, 시간 경과로 인한 시설 노후화로 식물고사 등이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식물원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공사시행 등을 통하여 최근 트렌드와 어린이를 고려한 주제 식물원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할 계획이 수립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좀 더 철저한 관수, 시비 등을 통해 식물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동물원은 2010년 이전에 완공되어 최소 15년~25년이 지난 노후된 시설로 동물복지보다 시민의 관람 편의성에 우선하여 지어진 시설이어서 동물생육환경을 제대로 구현하기가 쉽지 않은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벽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동물사의 경우 자주 청소를 하여 관리를 하고 있으나, 노후화에 따른 흠집으로 인해 유리창이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 더 지저분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기적으로 청소와 관리를 해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야생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보호필름을 부착하여 야생조류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시민님이 보신 원숭이는 아누비스개코원숭이로, 암컷이 배란시기에 들어서면 엉덩이가 크게 부풀어 마치 암 덩어리와 같이 보이기도 하나 오히려 이 엉덩이 모양이 크면 클수록 수컷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등 암컷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오니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되며, 많은 시민들이 질병으로 인한 오해가 있어 동물사 앞에 설명판을 게시하여 추가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맹수류의 정형행동은 한번 발생하면 없어지지 않아 예방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담당사육사님들이 지속적인 행동풍부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의사들의 정기적 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개는 하루에 두세 번 나눠서 먹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내실에서 사육사들의 인기척이 있는 시간 때가 되면 문 앞에서 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는 사육사들과 친밀한 활동에 의한 것입니다. 내실 문을 관람시간 동안 상시 개방하게 되면 방사장보다 내실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야외 햇빛을 많이 받으면서 더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동물건강상태 등을 검토하여 내실 개방시간을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공원 동물들은 노령 개체와 평균 수명을 넘은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행동풍부화프로그램 등 동물복지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동물들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하고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울러, 노후화된 동물사 환경 개선을 위해 당초 2030년 이후로 예정이던 동물원 재조성을 최대한 빨리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는 등 도심 속 동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동물원 재조성은 다양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되며 우리나라 고유동물 중심으로 동물을 보전하는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어린이 교육중심의 생태동물원으로 개선되도록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복지팀 유성훈 선임(02-450-9368)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024년 4월 26일
서울어린이대공원장 손성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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