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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개장 1개월, 서울 명소로 자리 잡은 청계천을 돌아보았습니다 - 김순직 이사장 인터뷰 [TBS 강승필의 교통시대] -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358
등록 부서 관리자
등록일 2005/11/01 00:00

김순직 이사장 인터뷰 [TBS 강승필의 교통시대]

<11월 1일 오전 10시 생방송>

 

청계천 개장 1개월, 서울 명소로 자리 잡은 청계천을 돌아보았습니다

우리 공단 김순직 이사장은 11월 첫날,  ‘청계천’ 개장 한달을 기념하는 생방송에 특별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청계천을 서울의 명소로 가꾸는데 협조해주고 계신 서울 시민께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 꾸준히 개선 보완점을 찾아 ‘안전하고 편리한’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좋구요,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아요.”
“물의 힘, 나무의 힘, 자연의 힘.. 서울 한복판에 이런 것 상상이나 했수?”
청계천을 방문한 시민들의 소감이다. 청계천 복원으로 인해 북적하기만 했던 공간, 갑갑했던 고가도로가 사라지고 마음과 눈의 피로를 ??어주고 있는 것. 이래저래 청계천 일대는 방문객으로 북적대고 푸른 서울의 상징이 된 청계천이 개장을 한달 맞았다. 그 청계천 복원 한달을 진단한다.

 

강 : 청계천 복원 한 달 얼마나 많은 분들이 다녀갔습니까?


김 : 정확히 640만명이 다녀가셨습니다. 통계를 보면 주말에 평균 34만명이, 평일에는 13만명 정도가 다녀가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강 : 이렇게 많은 인원수가 오시면 그분들이 버리는 쓰레기도 많을 텐데요.


김 : 시민여러분들이 청계천을 사랑하시고 명소로 가꾸는데 협조를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20만명이 넘게 다녀가시는데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수거해보면, 일평균 150키로 내외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 : 시민들이 정말 협조를 많이 해주시는군요.


김 : 그렇습니다.


강 : 많은 분들이 오시다보니 화장실 문제가 불편하다는 보도도 나오던데요.


김 : 청계천 전 구간에 화장실 270개 정도를 확보해서 이용하실 수 있게 해놓는데, 시간대별로 장소별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 대책을 강구 중에 있습니다.


강 : 청계천에는 쓰레기통도 없고 애완동물도 데려갈 수 없게 돼 있는데 시민들이 협조는 잘해주고 계십니까?


김 : 매우 협조를 잘해주고 계십니다. 하루 약 50건 내외 애완동물을 데리고 나오거나 인라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계십니다. 그렇지만 공단 직원들이 안내하고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하고 협조를 잘해주고 계십니다.


강 : 몇 명의 요원이 관리를 하고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까?


김 : 기본적으로 54명이 관리 인력이지만 10월 한달 동안에는 시민들께서 많이 오시기 때문에 공단 직원을 포함 하루 300명 정도가 투입돼 관리를 해왔었습니다.


강 : 많이 애를 썼기 때문에 그 많은 인파가 몰려도 혼란이 최소화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김순직 이사장께서도 자주 들르셨다면서요.


김 : 5.8km 되는 전구간을 매일 아니면 이틀에 한 번 꼴로 들렀습니다. 무엇보다 걸어서 출퇴근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새벽시간에는 조깅을 하거나 아침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강 : 가로등도 다 켜져 있죠?


김 : 일몰부터 일출까지, 야간시간대에는 가로등과 내부조명등 8,600여 개가 밝혀져 심야시간대에도 이용하시는데 전혀 불편이 없게 돼 있습니다.


강 : 청계천 복원으로 서울 풍경이 아주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주변 상권도 많은 변화가 있다는데 직접 가보면 느껴지십니까?


김 : 저희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청계천변에 접해 있는 상가, 특히 동대문쪽에 평화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가는 종전보다 매상이 30% 이상 늘어났고, 상권이 활성화되었다고 상인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물의 화장실을 이용해 달라”는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강 : 주변에 상권도 변했고 놀라운 것이 도심의 생태환경이 달라졌다고 하던데요?


김 : 물이 흐른 지 한달 남짓 됐지만 생태환경을 조사해 본 결과 잉어, 붕어, 피라미 종류를 포함해 물고기 13종류가 상류부까지 올라와 있고 하류에는 청둥오리, 백로 같은 새들까지 찾아와 생태환경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강 : 청소년들을 위한 생태학습 체험도 이루어진다고요?


김 : 생태복원이 되니까 벌써 초·중·고생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생태학습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청계천을 복원할 때 기본 컨셉이 하류부는 자연생태 환경이 보존되도록 조성했기 때문에 좋은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는데 이달 8일부터는 직접 우리공단에서 ‘생태학습교실’도 운영합니다.


강 : 청소년들에게 산교육장이 될 수 있겠네요. 저도 기대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보행로가 너무 좁다를 비롯해 안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김 : 아쉽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해해주셔야 할 부분이 청계천은 조선 태종 때 인구 10만을 기준으로 하수 및 홍수 처리를 위해 만들어진 하천이기 때문에 인구 천만인 현재로 치면 좁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구조의 한계로 산책로가 좁습니다. 특히 도로변에 있는 안전통로는 산책로가 아니라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조성된 길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 :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에는 관광버스가 불법 정차해서 교통혼잡이 심하다고 하는데, 이것 참 난제입니다.


김 : 현실적으로 주차공간을 마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청계천 시점부에서 관광 온 분들은  내리시고 버스는 주변 주차장에서 기다릴 수 있게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청계천 주변 주차장 정보를 제공해서 불편하지 않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 : 서서히 문제점도 정리가 될 것이고 공단이 애를 쓰셨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김 : 청계천 개장하고 한달 동안 운영을 해본 결과에 따라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전문제라든가 화장실 이용 불편, 녹지 훼손 등을 포함해 개선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민들이 이용하시기에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그동안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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