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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상세내용. 제목, 민원분야, 작성자, 답변관련여부, 공개/비공개, 내용, 첨부파일
제목 5/26일 고척스카이돔 선수 훈련 강제 중단 및 안전조치 미흡 관련 민원
민원분야 돔경기장 작성자 최OO
답변관련 해당없음 공개(Y/N)
내용 서울시설관리공단의 고척스카이돔 운영과 관련하여 매우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민원을 제기합니다.

최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약 20~30분 정도의 추가 훈련을 요청하였으나 공단 측은 “사전에 협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였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조명을 소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공단 측은 “대관 종료는 경기 종료 시점”이라는 취지로 설명하였으나, 구단 측은 기본 대관 시간이 오후 11시까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만약 실제 계약 및 대관 시간이 오후 11시까지라면, 공단 측이 어떤 근거로 이용시간을 임의로 단축 적용했는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야구 경기와 선수 훈련은 경기 흐름과 선수 상태에 따라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습니다. 경기 전부터 “오늘 타격이 부진할 테니 추가 훈련을 하겠다”고 예측하여 사전 신청하라는 식의 행정은 현실과 동떨어진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 규정만 앞세운 대응이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선수들이 여전히 그라운드에 있는 상태에서 조명을 소등했다는 점입니다. 대형 실내구장에서 갑작스럽게 불을 끄는 행위는 선수 및 관계자들의 이동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단순히 훈련을 막는 차원을 넘어 안전을 방관한 처사로까지 보입니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선수단이 철수한 이후에는 다시 조명을 켜고 구장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는 부분입니다. 이는 결국 선수들의 안전이나 구장 운영 원칙 때문이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편의 및 퇴근을 우선시하여 선수들을 내보낸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강하게 들게 합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해당 구장의 실사용자이며, 시민들에게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구성원입니다. 그런데도 공공기관이 마치 ‘갑’의 위치에서 선수단을 통제하고 내쫓는 듯한 모습은 매우 부적절해 보입니다.

또한 과거 국가대표 평가전 당시 일부 공단 관계자들이 방문증을 착용한 채 더그아웃까지 출입하여 선수들에게 사인과 셀카를 요청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공공기관 직원이 관리 권한을 이용해 개인적인 만남과 편의를 추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 또한 심각한 권한 남용입니다. 선수단 훈련과 운영에는 엄격한 태도를 보이면서, 정작 자신들의 사적인 행동에는 관대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이에 대해 아래 사항에 대한 명확한 답변과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합니다.

1.기본 대관 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경기 종료 시점으로 임의 해석하여 이용시간을 단축 적용했는지.
2.선수들이 여전히 그라운드에 있는 상황에서 조명을 소등한 이유는 무엇인지. 해당 행위가 안전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았는지.
3.선수단 철수 직후 다시 조명을 켜고 구장 정비를 진행한 이유는 무엇인지. 단순히 직원들의 근무 편의와 퇴근 문제 때문에 선수단 훈련을 강제로 종료시킨 것은 아닌지.
4.해당 조치를 지시하고 실행한 담당자 및 책임자는 누구인지.
5.과거 국가대표 평가전 당시 공단 관계자들이 선수들에게 사인 및 셀카를 요청하는 등 개인적인 접촉을 시도한 사실이 있는지. 사실이라면 해당 직원들에 대한 조사 및 처분 계획은 무엇인지.

고척스카이돔은 야구를 위해 존재하는 시설입니다. 그런데 정작 선수들이 눈치를 보며 사용해야 하고,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경직된 행정으로 인해 훈련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설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반드시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고척스카이돔 응원 환경과 관련하여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고척스카이돔은 1루 응원단 앰프 소리가 지나치게 제한되어 있어 홈팬들이 정상적인 응원을 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돔구장은 구조상 기본적인 울림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시설입니다. 그럼에도 일부 민원을 이유로 응원 음향을 과도하게 제한한 결과, 정작 홈구장을 사용하는 1루 응원석보다 원정팀이 위치한 3루 측 응원이 더 크게 들리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운영 방식입니다. 프로야구장에서 홈 응원석의 앰프가 원정 응원석보다 더 크게 운영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실제로 잠실야구장의 경우에도 1루 응원 앰프 소리를 3루 측까지 송출하며 경기장 전체 응원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고척스카이돔은 홈팬들이 응원가조차 제대로 듣기 어려울 정도로 음향이 제한되어 있어 현장 응원 문화 자체를 크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체 응원이 중요한 야구장의 특성상, 응원단 목소리와 음악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관람 만족도는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단순 민원만을 근거로 스포츠 경기장의 본질적인 기능과 문화를 훼손하는 방향으로 운영해서는 안 됩니다. 고척스카이돔은 공연장이 아니라 프로야구 경기장이며, 홈팬들이 정상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환경 또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현재 응원 앰프 음량 제한 기준과 운영 방침이 어떻게 되는지 명확한 설명을 요청하며, 홈구장으로서 최소한의 응원 환경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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