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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상세내용. 제목, 민원분야, 작성자, 답변관련여부, 공개/비공개, 내용, 첨부파일
제목 고척돔의 행정 편의주의적 소등 사태 및 원정 눈치 보기식 음향 규제에 대한 시정 요구
민원분야 돔경기장 작성자 현OO
답변관련 해당없음,전화답변 공개(Y/N)
내용 오후 11시까지 대관료는 악착같이 다 받아 가 놓고, 퇴근 시간 맞춰 불 꺼서 선수들 쫓아내는 고척돔의 황당한 소등 처사 똑바로 해명하십시오. 안방 팬들 귀 막아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앰프 규제까지 보고 있자니,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언제부터 야구장 주인 노릇을 해왔는지 기가 찹니다.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정당한 비용을 지불한 이용자한테 부리는 안하무인 격 갑질을 더는 참을 수 없어 글 씁니다.
어제 화요일 경기 끝나고 키움 선수단이 단 20분만 타격 점검 좀 하겠다는데, 공단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핑계로 그라운드에 선수들이 서 있는데도 조명을 강제로 꺼버렸습니다. 그래놓고 공단 관계자라는 사람은 언론에다가 "선수들이 막무가내로 나왔다", "훈련하려면 며칠 전에 신청해라"면서 적반하장으로 목소리를 높였더군요. 야구가 무슨 며칠 전부터 부진할 걸 예측해서 신청하는 스포츠입니까? 아니면 뭐 홈경기 때마다 특타하겠다고 미리 일 년치 내놔야 합니까? 현장 현실은 눈곱만큼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본인들 빨리 퇴근하겠다고 정당한 이용자를 내쫓은 행정 갑질일 뿐입니다. 선수들이 타석 준비할 땐 불을 끄더니, 정작 선수들이 다 철수하니까 그라운드 정비해야 한다고 슬그머니 조명을 다시 켠 것만 봐도 ‘대관 시간이 끝나서가 아니라 선수들 쫓아내려고 불 끈 게’ 명백하지 않습니까?
더 기가 차는 건, 공단이 매년 대관료와 임대료를 꼬박꼬박 인상하면서 구단의 운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단이 지불하는 막대한 대관료는 결국 티켓값 인상이라는 형태로 팬들에게 돌아옵니다. 돈은 돈대로 받아 가면서 정작 야구장은 야구장다운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관료 수입에만 눈이 멀어 야구장이 1년 내내 콘서트장인지 야구장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외부 행사를 남발하고, 무대 철수 지연으로 정작 주인공인 야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오지도 못하게 만드는 게 지금의 고척돔 운영 현실입니다. 야구장에 야구하러 온 선수들과 팬들이 최우선이어야 함에도, 정작 공단은 야구 외적인 수익 사업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 이게 공공시설입니까, 아니면 공단 직원들 월급 불려주는 사설 공연장입니까?
공단의 이런 오만한 행태는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지난 11월 국가대표팀 공식 훈련일 때도 공단 직원이 사적 지인들 잔뜩 데려와서 덕아웃이랑 라커룸 휘젓고 다니며 선수들한테 사인 요구하고 셀카 강요해서 원성을 샀던 거 벌써 잊었습니까? 나랏돈으로 월급 받는 공단 직원들이 구장을 무슨 개인 사유지처럼 여기며 국가대표 선수들은 사적 이익 취득의 도구로 쓰더니, 이제는 정당한 대관료 내고 뛰는 홈 구단 선수들까지 막무가내 취급하며 쫓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방 팬들이 느끼는 역차별은 더 심각합니다. 현재 고척돔은 3루 원정석 쪽에서 민원 몇 개 들어왔다고 홈구장 앰프 볼륨을 아예 다 죽여놨습니다. 이 때문에 내 돈 내고 야구장 간 홈 팬들이 정작 외야나 응원석 조금만 벗어난 구역에 앉으면 응원가나 장내 아나운서 목소리도 안 들리는 심각한 음향 사각지대에서 야구를 봅니다. 다른 지방 구장들은 원정 구역에도 정상적으로 홈팀 앰프 틀어가며 응원 문화 다 보장해 주는데, 왜 유독 고척돔만 홈 팬들 귀를 틀어막으며 역차별을 합니까? 이곳은 엄연히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이지 타 구단의 안방이 아닙니다.
이 어처구니없는 고척돔 운영 방식에 대해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아래 질문들에 대해 변명하지 말고 똑바로 답변하십시오.
1 오후 11시까지 대관료를 전액 지불하고 시설을 쓰는 중이었는데, 도대체 무슨 법적, 계약적 근거로 조명을 강제 소등하고 훈련을 막은 겁니까?
2 연장전이나 경기 지연 때문에 오후 11시 넘어서 야구 끝날 때도 오늘처럼 규정 칼같이 들이밀면서 조명 강제 소등해 버릴 겁니까? 경기가 늦어질 땐 불 켜두면서, 대관 시간 남은 훈련은 불 꺼버리는 그 이중잣대 이유가 뭡니까?
3 매년 인상되는 대관료와 임대료는 티켓값 인상으로 이어져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구단으로부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면서, 정작 야구장 본연의 목적인 야구 경기와 선수 훈련을 최우선으로 보장하지 않는 '수익 최우선' 행정에 대해 어떻게 개선할 것입니까?
4 무분별한 외부 행사 대관과 늦장 무대 철수로 인해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준비가 방해받는 문제에 대해, 향후 '야구 경기 및 선수 훈련 우선 원칙'을 어떻게 명문화할 것인지 밝히십시오.
5 언론 인터뷰로 정당한 이용자인 선수단한테 '막무가내' 프레임 씌우며 공개 망신 준 현장 책임자랑 불 끈 담당자 징계하고 공식 사과하게 만들 계획이 있습니까?
6 지난 국가대표팀 훈련 때 직위 남용해서 지인 동반하고 선수들에게 사적인 사인 및 셀카 요구했던 내부 직원은 대체 어떻게 처벌했는지 그 사후 처리를 투명하게 밝히십시오.
7 원정 눈치 보느라 홈 팬들 관람 권리 다 짓밟는 비정상적인 앰프 볼륨 제한 당장 해제하고, 외야까지 소리 똑바로 들리게 타 구장처럼 음향 가이드라인 수정할 계획이 있습니까?
8 이번 사태 터지고 공단 내부에서 도대체 어떤 경위 조사를 했으며, 앞으로 이런 말도 안 되는 행정 갑질 안 일어나게 구단이랑 팬들 납득할 만한 기준을 어떻게 개선할 건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으십시오.
형식적인 매뉴얼 답변이나 복사해서 붙여넣을 생각 마십시오. 대관 시간마저 무시한 이번 강제 소등과 일방적인 앰프 규제, 그리고 수익에만 눈이 먼 행정 갑질은 공공기관의 권력 남용입니다. 이번 기회에 썩어빠진 운영 방식 반드시 갈아엎고 똑바로 된 답변 내놓으십시오.
게시글 내용 : 제목, 처리부서, 담당자, 첨부파일, 처리일자, 내용
제목 [RE]고척돔의 행정 편의주의적 소등 사태 및 원정 눈치 보기식 음향 규제에 대한 시정 요구
처리부서 돔경기장운영처 처리담당자 김다울
첨부파일 처리일자 2026.05.28
내용 시민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 공단의 고척스카이돔 운영과 관련하여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동일한 사안에 대해 단기간에 다수의 민원이 접수되어, 시민님께서 주신 개별적인 질의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상세 답변은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는 점을 먼저 양해 말씀드립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서 우려와 의견을 주신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6일의 경우, 키움히어로즈 측의 경기 후 추가 훈련 요청이 당일 21시에 접수되어 관련 규정에 따라 야간 추가 훈련을 허가하지 못하였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던 판단이었다는 점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키움히어로즈 측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경기장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선수단이 원활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경기장 사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경기 후 추가 훈련 관련 사전 통보 기준 등 고척스카이돔 사용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키움히어로즈 측과 충분히 협의하여 합리적인 방향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도 키움히어로즈 선수단이 보다 원활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님께서 제기하신 개별 질의 및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추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심과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2026. 05. 28.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장운영처장 김 진 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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