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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상세내용
제목 감사합니다~ "덜컹기사님" 홍수정(여)님.
민원분야 장애인콜택시 작성자 양OO
답변관련 해당없음 공개(Y/N)
내용 친애하는 서울특별시장님, 서울시설공단 이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 !

저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지체 1급) 양일용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다름 아니오라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면서 겪은 사례를 소개드리고자함입니다.
이런 서두의 글을 접하시면서 혹시? 또 심한 불만이 아닌가 악성 민원은 아닐지 ...우려 하실까 싶습니다만 , 그런 사례는 아님을 미리 밝혀드리고 편하게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

저는 추석 연휴 중 에 대상포진을 앓게되어 고통이 너무 심해 어제(16일) 새벽에 장애인콜택시의 도움으로 신내동에 소재하는 시립의요원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추석명절 연휴이고 심야임에도 콜 센터와 기사님들은 근무를 하심에 1차 놀라고 고마웠습니다. 응급실 간다는 부름에 콜 센터의 배려와 기사님의 신속한 지원으로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하여 치료와 처방을 받고 당직의사의 안내로 오늘(17일) 전문과 진료를 받으라는 말씀에 오늘 아침 다시 콜 택시를 예약하고 제가 거주하는 중계주공2단지는 오래된 단지라 주차 상황이 복잡하여 단지내로 콜 택시가 들어오면 회차가 어려운 관계로 제가 단지 입구로 나간다는 예약을 하고 대기 중에 10분도 되지 않아 기사님으로부터 창동에서 출발한다는 안내를 받고 14층에서 나가던 중에 기사님이 벌써 도착하셨다면서 단지 안으로 들어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항급히“기사님 입구에 계십시오. 들어오시면 복잡합니다” “제가 지금 나갑니다”라고 알려 드리고 나가는 중에 단지 안으로 들어오는 노란차를 보았습니다.
그 기사님은 제 상황을 배려하여 들어오신 것 같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로 여기사님 인줄 알았지만 능숙하게 운전을 해서 복잡한 단지 안으로 들어와 주셨습니다. 저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터라 근거리는 제가 이동에 제한이 없어서 그간에는 기사님들을 입구에서 만나 승차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오늘 도움주시는 기사님의 배려를 고마워하며 승차하는 과정부터 다른 기사님과는 좀 다른 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속도를 줄이시고 천천히 오르십시오.” “잘하셨습니다” 여기 까지는 다른 기사분들의 안전 조치사항과 동일했습니다.

그런데... 출발하고 단지를 빠져나가면서부터 좀 달랐습니다. 혼자 말인 듯 낮고 침착한 어조로 자주 “덜컹, 덜컹”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뭔 소린가 해서 의아해 하던 중 저도 이내 눈치로 알게 된 상황은 “아하, 과속방지턱 넘으니 조심하라는 의미구나” 라고 속으로 감탄했습니다. 신내동 서울의료원까지 15여분 가는 동안 내내 도로가 울퉁불퉁한 곳을 통과하기 전에 한곳도 놓치지 않고 줄곳 “덜컹, 덜컹” 하면서 미리 알려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런분도 계시는구나...

약자를 배려하고 안전을 유지하는 그분(홍수정 기사님)의 배려와 전문성에 대해 속으로 감탄하며 차량운전자 신상카드를 보니 다른분과 다르게 “Free”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성함은 홍수정 (여) 기사님 이었습니다. 뭐...여기까지는 좀 독특한 분이구나 하며 목적지인 의료원에 도착해서 하차하는 중에... 이분... 또 다릅니다. 후진으로 내려야 하는 전동휠체어를 조작하는 저를 향해 “천천히 그 방향대로... 잘 하고 계십니다. 네 잘하셨습니다.” 라며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장애인의 자존감을 살려주시네요... 사실 제가 좀 잘 합니다.^^;
그렇게 기분 좋게 하차한 저를 마지막에 콧등이 시큰하게 하시고 그분은 가셨네요, 그 이유로 오늘 이글을 올립니다.

감동사연을 올리는 결정적인 내용은, 하차 후 복지카드로 결재를 마치고 카드를 돌려주시면서 “이건 오후에 당보충 필요하실 때 드세요” 라시며 웃는 얼굴로 사탕 두 알을 함께 건네 주셨습니다.
저는 기사님의 뜻밖의 배려에 “오~! 감사합니다. 기사님도 수고하십시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서울에 거주하는 13년여 동안 지금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30여회 정도 이용하면서 “참 친절한 분들이다...사명감 없이는 힘들텐데..”라고 혼자 되 뇌이곤 해왔지만 사실 좀 아쉬운 부분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운전에 집중 하셔야하겠지만 가는 내내 말 한마디 건내지 않고, 말을 걸어도 무뚝뚝하게 받아 넘기는 대다수의 기사님들의 행동에 “우리들한테 시달려서 그러시나 보다” 라고 생각하며 저 한사람이라도 “기다리느라 짜증이 났어도 웃으며 타고, 내리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자. 라고 다짐을 하곤 했던 터입니다.

( 기사님 몰래 사진을 찍느라 힘들었습니다. ^^; 초상권의 문제가 있을까봐 눈가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만난 홍수정(여)기사님, 이분은 저를 감동시키시네요.
2016년 9월 17일(토) 근무자 홍수정(여) 기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교통약자를 위해 장애인 콜 택시의 운영을 주관하시는 복지행정수장이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과 이런 아름다운(실제 모습도 미인이십디다 ^^;)기사님을 채용하시고 관리 주무에 불철주야 여념이 없으신 서울특별시 시설공단 이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 특히, 홍수정(여) 기사님을 담당하시는 주무 담당관님에게 아울러 감사의 인사를 진심으로 올립니다.

비록 응급실 당직의사의 안내 착오로 진료는 못 받고 돌아서 왔지만 치료 받은 이상으로 마음도 편하고 견디기 힘든 대상포진을 않는 몸도 치유된 듯 고통이 줄어 이글을 올립니다.

오는 길 에는 시간여유가 있기에 기사님들 한분이라도 좀 쉬시라고 힘든 줄 모르고 전철을 갈아 타가며 중계역까지 와서 당현천길을 오는 길에 비개인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천변의 꽃들이 오늘따라 제 기분만큼이나 가을바람에 춤을 추며 예쁜 모습으로 함께해주는 행복한 귀로였습니다.

평생을 지방공무원으로 정년을 마치신 선친의 일상을 보고 자란 제 기억은 남들 쉴 때도 당직 나가시던 아버지가 원망스럽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기에 남들 다 쉬는 추석명절 황금연휴에 힘든 업무를 수행하시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와 가족의 희생에 진심을 담아 존경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한해도 여러분의 수고와 희생으로 안전하고 행복 할 수 있을 것임을 신뢰하며 확신합니다.

공직자 모든 분들의 보람찬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서기 2016년 9월 17일(토) 서울특별시민 양일용 상서.


추신:
담당자님. 시민추천의 포상제도가 있는지요? 기준과 제보절차 및 방법 등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게시글 내용
제목 [RE]감사합니다~ "덜컹기사님" 홍수정(여)님.
처리부서 장애인콜택시운영처 처리담당자 채석진
첨부파일 처리일자 2016.09.20
내용 시민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운전원에 대한 칭찬의 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월 20일 유선상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모든 운전원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운전원을 연말 장애인콜택시 운전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친절우수 직원에 추천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시민님의 칭찬 한마디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이용시민의 이동편의를 위해 언제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장애인콜택시운영처(채석진 ☎ 2290-6511)로 문의하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시민님의 가정에 행복이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9. 20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 전 기 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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