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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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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친** |
등록일 | 2000.09.01 |
현희야!!! 나야... 이름은 안적어도 네가 날 보고 있다면 알겠지? 우리가 그렇게 친한 단짝 친구는 아니었어도, 난 널 진짜루 소중히 여기고, 좋아했어.. 항상 웃는 모습이 넘넘 예뻤기에.. 현희야!! 보고싶다. 학교에서 만나면,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던 너의 모습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하필 봉사활동 한 널.. 왜 널 하늘은 데려 갔다니? 지금 닉 있는 곳은 너 부모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나와 혜진이등 친구들이 걱정 안 해도 될만큼 좋은 곳이지? 넌 무더운 여름날 떠났는데, 지금은 추석이 다가오고 개학도 했구.. 9월이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질텐데 감기 걸리면 어떻하냐? 그곳은 춥지 않지? 불행도 슬픔도 없지? 기쁘게 생활해!! 글구 나 있지마. 나중에 나중에 우리 꼭 만나자... 이 편지로 너의 그리움을 조금 달래는데, 꼭 읽어야 한다... 현희야,, 또 편지 할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