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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미안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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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알** |
등록일 | 2000.08.05 |
오빠....저 기억하세요? 지금...나오는 눈물...간신히.참고 있답니다.. 여기와서 까지..오빠에게 눈물흘리기는 싫어요.. 오빠.....미안해요.. 제가 오빠한테...너무 소홀히 한거같아요.. 지금...오빠 노래듣고 있어여.. 헨델... 가사가 절 더 슬프게 하네요.. 오빨....붙잡았어야하는데... 오빠..저 여기 매일와서 편지쓸게요.,. 오빨 만날때를 기다리며.. 만날때. 오빠가 절 기억하도록여... 오빠....지금여.. 다이어리 정리하고 있어여.. 오빠...참..건강했다.. 오빤...너무 바보같아서.. 화도 못내고... 정말 어떤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강하고... 오빠의 그 해맑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사진으로 밖엔...이제.. 오빠.....전여... 비디오를 보고 있을땐.. 오빠가 살아계신것같아서.. 저도 모르게...들뜬답니다.. 하지만...다 보고 ...제 방으로 돌아오면... 눈에서..눈물이 나오더라구여.. 제가 한말에도..지금 눈물 나오려고하네여.. 하지만 오빨 위해서 참을게여.. 이렇게 되니..오빠..소중함을 알았어요.. 오빠..일위하신다는거 .. 소원이셨져.. 일위는 비록 못했지만.. 우리한테는 아주 소중한 일위였어요.. 누구보다도.. 오빠... 이거 오빠...보시겠져? 하늘나라 좋아요? 혹시 우리가 오빨 너무 힘들어하게해서. 오빠 혼내시지는 않으셨어요? 미안해요.. 너무 가슴아퍼서.. 오빠가..너무..소중하기에.. 오빠.... 전...그 어떤...누구보다도.. 오빨 사랑하고.. 그 어떤 누구보다도 오빨 믿었어요.. 이젠...제가 오빨 위해서.. 오빠 힘들지 않게 웃도록..최대한 노력할게요.. 귀에서...오빠의 목소리가.. 아른거리는데.. 그..다정했던...목소리... 듣고싶다.. 장난끼 있던....그 얼굴... 너무 ...그립다... 오빠.....너무..보고싶어요... 꿈에라도 나와서.. 같이 놀러다니구... 오빠..손 한번만이라도 잡아보는게 소원인데.. 오빨...가까이에서 보는게... 얌전했지만....한편으로는... 분위기메이커였던...우리 환성이 오빠.. 이제...그를...영원히 볼수없는건가.. 아니다,, 오빤...우리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 '오빠 내 목소리 들려요?' 오빠 제가 오빠한테 메세지 보냈어여 갔어요? 오빠도 한번 메세지 보내봐요 들을려면...좀 오래기다려야겠져... 오빠...전 평생동안 .. 우리 환성이오빠...유민이오빠..성진이오빠.. 명훈이오빠..성훈이오빠.. 에 대한 그 모든것들은 ..... 보물 제1호로 삼고 가지고 있을거에요.. 10년이지나고...30년이 지나서.. 상자에 오빠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릴날이오겠져.. 오빠...보러 빨리가고 싶은데.. 지구끝까지 달려가고 싶은데.. 하지만..오빠는 지구 끝보다...더 높은곳에 계셔서,.,. 오빠... 항상 우리 지켜봐주세요.. 잘못한게 있으면..꾸짖어 주시구여.. 저..여기 처음 와봤어요.. 하지만.. 이제 .... 여기는 오빠집의 우체통이에요 오빠의 목소리가.. 오디오에서...아주 강렬하게 들리는데... 오빠... 그동안,,,, 저...누구에ㅐ 대한..소중함을 못느꼈어요... 고맙구...또...죄송해요.. 전...누구보다도...오빠를 사랑해요,.. 진짜루... 하루종일 오빠생각하면서...지냈어요.. 하늘나라에서..편하게... 지내세요.. 오빠...나중에 와서 또 쓸게요.. 오빠..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건강하세요.. 그리고 사랑해요♡ 예슬이가...환성이 오빠께 보내는 1번째편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