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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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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빠우는 소리에 잠을깼어...
작성자 작**
등록일 2000.09.22
오빠도 여기가 그리웠나봐...
울고 아침에 울게....
오빠 잘있어요...
새벽에 라됴에 노래는 않나왔지만...
팬이보낸 시는 나오더라....그거 들으니깐...
휴...꾸벅 졸아서 나도 나왔는지 모르겠어....
근데 안나온건같던데....
그래서 오늘 학교서 안토니오 틀어달랬어....오빠
들고 있었어....
너무 피곤해요...라됴에 노래 나올까?계속기다림 바람에
잠을 못잤어....눈이 반은 감겼어.....
오늘 아침에 기분이 영 않좋았는데...기분이 많이 풀렸어요...
왠지....모르겠는데...오빠 잘있지요....
아침에 오빠 슬피우는 소리에 잠을깼는데....
낮엔..하늘이 맑아지고 있더러고요....
하늘도 다신 울기 싫었나...오빠가 울기싫었나???
모르겠네요.....
새벽이 오빠생각에..눈물 나오렸는데...
꾹 참았는데...그래도 나오더라고요...
뭐가 슬픈지...오빤 잘있을껀데...
오빠를 힘들게 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푸네요....
아직도 믿기지 않는데....지금도...거짓말같은데...
꿈에서 헤어나지 못한것 같은데....
휴...
오빠...거기서도 잘지내세요...
낼 다시 올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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