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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리고 환성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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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 |
등록일 | 2000.08.08 |
★엄마.. 그리고 환성오빠.. 안녕하세여..★ 엄마.. 저에여.. 저아시져.. 엄마 하늘나라로 가시고.. 첨으로 써보는 편지네여.. 살아 생전의 엄마께 제대로된 편지한번 못드린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여.. 그때 초등학생이었던 이 철부지어린애가 지금 벌써 고등학생이 된지도 2년이 다되가여.. 엄마없이 어떻게 살수있을까..했는데 지난시간이 이렇게나 오래 된거있져.. 엄마..란 단어.. 남들에겐 익숙한 말일텐데 왜 저한텐 이리도 부르기 어색하고 어려운말인지.. 남들이 엄마얘기를 할때 왜 전 목이 메이고 삼켜야하는 어려운말인지.. 엄마.. 저 요즘 너무 힘들어여.. 엄마 지금 저 내려다보고 계세여? 엄마.. 너무 미워.. 왜 나만 두고갔어.. 나 너무 힘든데.. 엄마보고시픈데..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엄마얘기하구 머사달라구 졸라보기두 하구 잔소리도 듣고싶고 엄마피아노소리도 듣고시픈데.. 하늘나라는 조은가여? 엄마.. 하늘나라에선 아푸지말기 에여.. 엄마 넘 마르구 약하셨자나여.. 거기선 그러기없기에여 그래야 나중에 제가 하늘나라에 갔을때 밝은모습 보여주실수 이짜나여.. 엄마.. 저 잊으신건 아니시져? 지금도 엄마사진보면 금방이라도 나타나셔서 피아노치구 나 부를거 가튼데 왜 엄마는 웃고만 있어.. 엄마.. 저는여.. 하늘이 원망스러워여.. 엄마 데려간것도 원망스러운데.. 하늘은.. 환성오빠마저 데려갔어여.. 하늘은..왜.. 쓸데없고 살기시른 저는 안데려가고 왜.. 차카고 아름다운 환성오빠와 엄마를 데려가셨는지.. 원망스러워여.. 엄마아플때.. 기도마니 했는데.. 하늘은 들어주시지 않았어여.. 그리고 환성오빠아플때두.. 들어주시지 않으셨구.. 그렇게나 하나님믿고 의지하던 저였는데.. 이렇게 원망하면 안된다는거 알긴하는데.. 엄마.. 하늘나라에서.. 차칸환성오빠 지켜주시 구여.. 가끔 여기에두 내려오세여.. 왜.. 제꿈엔 한번도 나타 나지 않으세여..ㅠ.ㅠ 엄마 너무 보고시픈데.. 엄마 하늘나라 에서 피아노치구 환성오빠 노래부르고.. 너무 아름다울거 가테 여.. 엄마.. 글로는 얼마든지 엄마를 부를수 있는데 말로는 하 지못하는 제가 원망스러워여.... 엄마..너무 보고시퍼여.. 살아 생전에 엄마께 제대로된 효도 한번 못해본게 정말 한이 되네여.. 나중에여.. 나중에.. 다음세상에도여.. 엄마딸로 태어날거에여.. 그때는..그때는여.. 정말 제대로된 효도할거구 여.. 엄마.. 제가 하고시퍼두 하지못했던말.. 정말 사랑해여.. 환성오빠.. 오늘 영상회갔다왔어여.. 가서 오빠의 영상들.. 봤는데.. 오늘은 안울라구 노력을 마니 했는데.. 생전의 오빠의 예뻤던 모습들을 보니깐 오빠생각이 너무 나서 오늘도 그만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빠도 영상회에 오셨져? 오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두 오빠가 너무 보구싶네여.. 하늘나라는 어떤가여? 여기보다 편안하신가여? 하늘나라에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있을 오빠를 생각하니까 오빠가 너무 보구싶네여.. 그곳에선 절대 아푸지마세여.. 그리구여.. 가끔 은여.. 이곳.. 오빠의 가족,친구,팬들이 있는 이곳으로 내려 와주실거져? 오빠의 해맑은 미소.. 절대 잊지못할거에여.. 사랑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