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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망진창이였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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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다** |
| 등록일 | 2000.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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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학교에서 안좋은 얘길들었어.. 오빠에대한.. 흔히들 하는 얘긴데.. 좀 심했어.. 근데 아무말도 못했다.. 바보같지? 그냥 꾹 눌러참았어.. 훗 정말 미안..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오빠한테 글 쓰느거야.. 기분 엉망이다.. 눈물나올꺼같은데. 안울꺼야 꾹 참을꺼야.. 나중에 오빠만나면 다 풀어버릴꺼야.. 오빠안고서 펑펑 울어버릴꺼다.. 그래두 되지? 오는길에 바람이 불었어.. 오빠 느낄수있는거같아서 좋았어.. 오늘 여긴 하늘이 너무 푸르다.. 내일 오빠 천사된지 6달 반년인데 무섭다.. 어케 지낼지.. 두려워.. 그냥 그냥.. 도망가버릴까라는 생각두들어..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남들이 그냥 하는말 내겐 왜 이렇게 힘겹게느껴지는지.. 그 사람두 나중에 느끼겠지 얼마나 힘든지... 왜 사람들은 당해보기전에는 모르는걸까? 적어도 남은 배려해줘야하잖아.. 그냥 넘 속상하고 분하고 슬프고 엉망진창이다.. 근데 오빠밖에 생각안나서 그래서.. 그냥 잘있구 사랑해.. 사랑해 누가 뭐라그래두 상관없는걸 사랑하니까.. 내 사랑이니까.. 항상 행복해오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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