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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 |
등록일 | 2000.12.20 |
안녕 오빠...환성오빠 안녕... 너무...아주 많이 너무 많이...오래간만이지... 나 거짖말 했잔어...맨날 만나자구...간다구 하구선 가지두 않구 미안해...정말 미안해... 그런데 나 내일은 방학이야...그니까 내일은 꼭 만날러 갈꺼야 혼자면 어때... 내가 내일은 안개꽃 한다발사서 가지구 갈께... 다른 꽃보다는 작지만 그래서 외롭고 초라해 보일 수 도있는... 하지만 다른 꽃들과 있어을때도 눈길을끌수있는...그냥 안개꽃만 이 있을때도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그래서 난 안개꽃이 좋아...오빠는 어떤지... 그러고 보니까 여럿이 모여있어두 멋지구...혼자 있어도 멋진오빠와도 닮은것 같다... 오빠...약속할께... 나 영원히 오빠 안잊을께...아니 약속두 필요 없어... 나 영원히 오빠 잊지 못해...오빠 이름도...오빠 목소리도... 오빠 눈빛도...영원히 잊지 못해.....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