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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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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새하얀 눈이 덮인 운동장에 쓴 오빨 향한 말이였어~
작성자 **
등록일 2000.12.20
환성오빠 은영이 또 왔어여~
오널은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렸어여~
온세상이 하얗게..
은영이가 바란...
온 세상이 눈으루 덮였더라구여...
그럼 오빠의 기억도 덮힐줄 알았는데...
그건...
더욱더 오빠 생각났어여...
그 노래처럼...
그 노래처럼 오빠 얼굴위로 흐르는 눈물이 아닌가 해서...
오널은 오빠가 사랑하는 현지언니두 오빠를 찾아왔더라구여...
좀처럼....
이젠 정말루 오빨 잊어가는건가???
그냥 오빠 생각하면 아직도 맘이 너무 아파여~
이런 말이 있어여...
'너무 많이 보고싶으면.. 아주 미워진데여~~'
나 오빠가 너무 많이 미운거 알아여???
이말이 맞는 말이다..
너무 많이 보고싶은데..
오빠가 안보이니깐 아주 많이 미워~
너무 많이 미워~
오늘 진짜 눈이 많이 내렸어~
운동장에 수북히 쌓였는데...
봤어여?
은영이가 쓴말...
'nrg 4집 大박'
이라구 써놨는데...
환성아 사랑해
라고 쓰고싶었는데...
안써두 내맘 알져???
그쳐???
오빠 은영이 어디좀 가야겠다~
오빨 위한 깜짝 행사를 위해..
그럼 오빠 잘있어여~
행복하구여~

김환성 사랑해! 정말루~
I miss you
D+189
remember you... forever

은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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