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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환빠에게...
작성자 영**
등록일 2001.01.11
이곳 오랫만이다...환성오빠...
음...오늘은 머하구 지내셨떠염??
난 열띠미 공부했지렁~~
이궁..........
세상이 넘넘 밉따~~
그치??난 한번두 세상이 공평하다구 생각해본적 없따...
오빠를 데려간 하늘두 넘넘 밉기만하구...
요즘따라 더 그런생각이 들어..
음....이런말해서 미안....
이뿐 보조개 언제다시 볼수 있는거야??
음.........사람은 참 신기한 동물인거가타..뭔말이냐구?
그냥 사람이란건 넘 신기해..
오빠두 그러구 보면 신기한 사람이구..
오빠 첨봤을때 먼지 모를 느낌...음...암튼 난 오빠한테
한눈에 반했었는데...오빠의 그 째림(?)에 반했나..??^^
오빠 눈빛에 반한거 같애..그리구 입술에두 반했따~~
입술이 넘넘 이쁘더라구..나두 입술 이뻐~-_-"
암튼 오빠가 내눈길을 사로잡았어~~그래서 내가 중2때, 그철없이 어렸을적(?) 오빠를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었따..
그래서 하루는 친구가 알지1집을 선물루 줬었거든?
그거 내방에서 누워서 돌려듣구 또 돌려듣구...그러던 기억이나구..그래...음..얼마전에는 친구가 잡지 100장이랑,사진16장줬따~~아니 걔한테 샀어..^^
그거 받구 넘넘 기뻐서 집에서 계속 그거 보면서 정말...
그때가 넘넘 그립더라구.....오빠가 사진속에서 그렇게
이뿐 보조개를 보이며 웃구있는데...이젠 없다구 생각하니깐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넘넘 싫은거 있지...
그 사진속의 시간으루 되돌리구 싶드라...
음...이제 나두 18살..그러니깐 3년전부터 오빠를 알게된셈이다..음.그땐 그어렵던 랩까지 다 외구구 막 나혼자부르기두하구...그때생각하면 넘넘 행복했었는데..
근데 지금두 이렇게 오빠에게 편지쓸때는 무엇보다 행복해~~~~~
이편지가 정말루 하늘까지 닿을수 있다면 좋겠따.....
음..그럼 잘지내구...담에 또쓸께~~~
지수기 왔따가여~~
오빠......잘지내구...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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