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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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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 |
등록일 | 2000.10.16 |
정말루 올만이다 여기... 헤헷 미안해.. 오빠두 알겠지만.. 수서닌 그럴저럭 잘 지내구있어염.. 성당두 다니두.. 아 내가 얘기 안했지.. 요새 나 영세받을려구 교류반 다니는데... 오빨 닮구싶어서... 브이씨디봤다.. 콘써트 브이씨디.. 보구 엄청 울었지뭐.. 너무 허전하더라.. 오빠 없으니까.. 오빠 콘써트했담 아주 좋아했을텐데 하는 생각두 들구.. 아 오빤 어때? 잘 지내는거야? 벌써 4달하구두 하루가 지났는데.. 이제서야 오빠의 빈자리 실감하는거있지... 오빠들 슬슬 라됴 한 두개씩 하니까.. 그래서 오빠 목소리 안들리니까.. 나 너무 힘들어... 몸두 안좋구 여러모로.. 오빠가 너무 보고싶다 지금.. 나 이러다가 엔알쥐하고도 멀어지면.. 그럼 오빨 잊게될까? 오빠 빈자리 실감하는거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하게되면.. 진짜 엄마 말대로 공부만하게되면.. 그럼 오빠 잊겠지? 하지만말야 글케 하진 않을꺼야.. 힘들어두 영원히 오빠 기억할꺼야.. 그래서 다시 만날꺼야... 있자너.. 나 여러번 죽을라고도 생각했는데.. 글케 안 되더라.... 아니 죽는게 겁나는게 아니라 다시 살아날까봐.. 그래서 더욱 힘들어질까봐.. 있자너 나 자살같은거 안할꺼야.. 오늘 교류시간에 배웠는데.. 자살을 하면말야.. 오빠 있는데로 못가구.. 자신만으 공간에 갇히게된데.. 그래서 안할꺼야... 나중에 꼭 다시 만나야되니까.. 오빤 내 전부니까... 오빠 잘있구.. 사랑해... 뒤에 시두 써줄께.. 잘읽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