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 떠나던날 | |
---|---|
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2.10.25 |
처제의 품에앉겨 큰숨을 몰아쉬곤 고개가 무거운지 당신은 그고갤떨어트린채 종래는 우리곁을 훨훨 떠나버렸지. 그래 난 큰아이 결혼식날 딱 한번입은 한복을 단정히 입혀선 당신을 보냈드랬지. 헌데 왜이리 그때생각이 자꾸만 떠올라 내 눈을 적시는지 모르겠구먼. 여보! 당신이 우리곁을 떠난지 10여년이 지나고 그간 내곁은 수많은 일들이 스쳐갔다외다 당신이 있었으면 기뻐할일도 또 화가나서 치를 떨일도, 그리고 슬퍼 눈물을 흘릴 일도, 그많은 일들이 깔깔대며 내곁을 스치고 떠났다오. 마치 인생이란 이런거라고 비웃기나 하는양..... 난 이래 10여년이 넘게 당신만을 그리며 지내왔다외다. 그리 지내왔다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