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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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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그저 미치겠다는 말만...
작성자 영**
등록일 2000.09.26
오빠!! 오랜만이져??
그곳에서 안아푸구 잘 있어여??
짐 들레는 넘 마니 아푼데....
감기때문에두 아푸구..요즘 별루 좋은일이 안생겨서 맘두 마니 아푸구...
그냥 다 고민 투성이져 머....
오늘 첨이자 마지막으루 부른다는 안토니오 공중파 방송....
저는 못봤어여...
이유는 말해봤자 핑계만 되구....
억울하지만 다 내잘못이져 머....
그래서 아까 학교에서 울뻔 한거 참구 집에 왔는데....
후기 보니까 장난 아니네여...
팬들 마니 울었나바여...명훈오빠두 울구...
내가 글케 무섭다구 생각하는 명훈오빠가....
프로의식 강한 명훈오빠가...방송에서 울었다네여...
솔직히 걱정했어여...혹시라두 오빠들 눈물보이지 않을까...
그런데 내 걱정대루 �楹六�..
차라리 그런 생각을 하지 말껄 그랬나??
한숨만 나오구...이제 오빠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빠때문이 눈물흘리는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아직두 마니 우나봐요...
팬들두 울구 멤버오빠들두 울구...가족들두 울구...나두 울구...
아직은 마니 힘들겠죠??
오빠 잊을라구 해두 잘 안되겠져??
그도안 참 잘지냈는데 오늘 방송얘기 듣구 또 눈물이 나네여..
또 3달전으루 돌아갈것 같아여...
그면 나 또 오빠 생각만 하면 울구...녹화테잎두 못보구...음악두 못듣구..그러는 거예여...
차라리 그러는게 나을까??
그럼 내가 바라는데루 오빠가 잊혀지지 않을테니까...
에휴~~~
요즘음 오빠 있는곳에 가구 싶단 생각이 전보다 더 마니 들어여...
근데 막상 오빠 보러가면 가자마자 오빠 보구 울까바....'
이뿌게 웃구 있을 오빠 앞에서 미운모습 보여줄까바 걱정되네여..
전엔 거기 가두 안울꺼라구 생각했었는데...요즘 생각해보면 별루 자신이 없어여...마냥 울고만 있을거 같애여..
그래두 가서 보구시픈 오빠를 봐야져~~
셤끝나구 꼬~~옥 갈께여..
진짜루 미안해여 맨날 약속만 하구 지키지두 않아서...
요즘 마니 못들어 왔져??
항상 오빠가 보구시펐는데 그냥 요즘에 생각할것두 많구 시간이 너무 없드라구여...
미안해여..자주 올께여..
그면 오바 오늘 잘자구 이뿐 꿈꾸세여...
컴퓨터 너무 오래 하지 말구여...
글구 오늘 방송하느라 힘들었을테니까 편히 쉬세여..
부산까지 가려면 힘들었겠다...
금 오빠 건강하게 잘있어여...
나처럼 감기때매 고생하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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