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큰오빠 나야 은희 | |
---|---|
작성자 | 으** |
등록일 | 2000.12.14 |
오빠 나야 은희*^^* 잘 지냈어?? 우리식구들 모두 잘지내... 여긴 몇일전에 눈이왔어.. 첫눈이였거든.. 넘 좋더라.. 그때 오빠생각 많이 나더라.. 작년같았으면 오빠한테도 전화해서 첫눈온다고 좋아했을텐데... 그렇지?? 지금은 오빠랑 얘기할수 있는게 이렇게 지면상이나 오빠가 있는 그곳에 가서 오빠를 잠깐 보는것 밖에 없으니 말야... 그래도 괜찮아.. 이렇게라도 오빠를 기억할수 있어서... 세민이 잘 보고있지?? 너무 이쁘게 크지?? 근데 엄마고생은 무지 많이 시킨다.. 매일 말썽부리고 감기도 잘 안났구 심통도 부리구... 그래두 넘 이뻐.. 오빠랑 정화언니 닮았으니까... 오빠 나 운전면허 땄어... 오빠가 도와준거맞지? 고마워... 운전하면서 오빠생각을 젤로 많이했는데.... 오빠 있을때였으면 오빠가 나 연습 많이 시켜줬을텐데... 좀 아쉽더라... 그래두 붙었잖아... 다음에 오빠한테 갈때는 은희가 운전해서 엄마랑 아빠랑 정화언니 세민이랑 함께 갈께... 기대해... 그대신 운전할때 항상 옆에서 지켜봐줘야해... 잘지내.. 우리걱정 너무많이 하지 말구.. 오빠가 있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잘지내... 사랑해 오빠를 너무나 많이 사랑해... 요즘 바쁘다고 오빠한테 잘 가지 못해서 미안해... 이번주에 못가면 올해가 가기전엔 꼭 갈께... 보고싶어... 너무나 많이.... 오빠 잘지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