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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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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아버님, 어머님께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1.16
겨울을 알리듯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계절의 순환은 변함없이 돌아
춥고 따스한 손길이 그리워 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소식 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모뎀이 고장이 나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10월 15일 예정되로 이사도 잘 하고 태열이네 또한
11월 12일날 이사 잘 했습니다. 서로 5분 거리에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 기쁜 일이 있습니다.
11월 13일날 막내 동서가 남자아이를 낳았습니다.
좋으시죠.
수민이가 유치원에서 그림을 잘 그려서 상을 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께서 계시면 더 좋았을텐데 하면서
아쉬워 하고 항상 생각이 나는지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머니 하면서 좋았던 시절을 자꾸 떠 올리곤 한답니다.
이 한해도 벌써 두장의 달력만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면서 잘못했던 부분은 깊이 회개하고
좋았던 기억들은 가슴 가득 담아 새롭게 시작하는
다음해에는 늘 밝은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하늘나라에서 늘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 드립니다.
우거진 소나무의 긴 팔에 하얀 눈송이가 하나 둘
떨어지면 아버님, 어머님께서 계신 그곳은 더욱 더
아름답겠지요.
늘 변함없이 그자리에서 보고 계실 두분 정말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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