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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싶은 현주야
작성자 최**
등록일 2000.09.28
영원한 나의 사랑 현주야
이 세상 어디보다 좋은 하늘나라에 있을 당신...
아직도 당신이 내 곁에 없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구나.
당신의 모습은 아무때나 떠올라서 나를 힘들게 한다.
살아 생전 힘든 투병생활을 생각하면 지금의 당신모습이
제일 편하겠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내 욕심 같아서는
당신이 계속 내 곁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비가 왔어. 아주 조금.
자기가 그렇게도 좋아하던 비가...
비가 오면 또 당신 생각에 자꾸 눈물이 나와...
어제는 자기하고 갔이 갔던 강릉 경포대에 갔다왔어..
당신이 좋아했던 모습들이 너무도 빠르게 스쳐 지나가더군..
이 곳에서 살고 있는 나는 당신의 그리움으로 지쳐가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당신 곁으로 데려가 주었으면 좋겠어..
아프지 말고 잘 지내.. 곧 당신에게로 갈께. 사랑해 현주야.
당신의 아파하던 모습이 너무나 생생해..
그렇게 아파하는 자기에게 난 최선을 다하지 못했어..
그게 이제와서 이렇게 후회가 되서 나를 더욱 힘들게 한다
현주야, 가끔 내게 놀러와.
당신 간지 18일이나 됐는데도 한번도 당신 얼굴을 볼수가
없어서 궁금해..
현주야.. 아프지 말고 잘 지내..
사진 넣은 액자로 바꿔주러 갈께..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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