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환성오빠... | |
---|---|
작성자 | 그** |
등록일 | 2000.08.14 |
환성오빠... 효정이야~~ 잘 있었어요? 오늘 아침엔 하늘이 뿌옇던데 지금은 너무 파랗다~~ 파란하늘이 내 맘을 더 아프게해~~ 오빠가 떠나구 얼마동안 내린 비... 오빠의 눈물이었던것 같아... 이젠 하늘이 파란걸 보면 오빠의 맘도 편안해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오빠 정말 그래요? 그런걸까요? 어제 오빠 생각이 많이 났어요 밤에 까만 하늘 보구 기도두 하구... 내 일기장에 오빠한테 편지도 쓰구 잡지에 나온 오빠 사진도 보구... 울었어요... 항상 그렇지만 어젠 더욱더 믿을수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비디오 봤어요 오빠 나온... 오빠 활동 모습이 아닌 오빠 49제 녹화해둔거... 나 처음엔 오빠 좋아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냥 괜찮은것 같아~~~ 멋있다~~~ 그정도 였는데... 오빠가 떠나구 늦게 오빨 좋아하게 되었어요 친구들은 오빨 동정하는 거라구 내 이맘이 금방 없어질거라구그래요 나 그러지 않을꺼야 오빠가 떠나구 오늘이 61일 되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오빠 잊은적 없구 영원히 잊지 않을꺼에요 오빠만 내 이맘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오빠... 너무 보고 싶다는말 좋아한다는말 아직 하늘에 닿기엔 내가 부족하지만 매일매일 기도 하구 생각하구 편지쓰구 할께요 그러면 오빠 한번만 만날수 있겠지? 오빠... 좋아하구 잘 지내요 내일 다시 올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