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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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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내가 왔다.
작성자 못**
등록일 2000.10.04

여보!
그동안 잘 지냈지.
난 아무 변화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 혜진이 수능이 얼마남지않아서
굉장히 힘들어 한다..
당신이 있었으면 많은 힘이 될텐데....
내가 아무리 신경쓰면 뭐하겠니..
아빠가 해봐야 엄마의 반이나 해주겠어?
힘들때 하늘나라에서나마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

나 힘든거야 돈이 없어 힘든거지 별거냐.
세상이 그런걸 어쩌겠니..
지난주도 손해가 크게 났다.. 이것이 내복이다라고
생각하고 분을 �ダ灌�. 내복은 여기까지라고...
하지만 너무 분하다, 애와내가 일년을 생활할수있는
큰돈인데 허무하기만 하다..
이제 추워진다.. 새집은 더 따뜻할거야. 그렇치??
다시 오마. 잘있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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