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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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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환성오빠.. 오늘이..49일 되는 날이예요..
작성자 성**
등록일 2000.08.02
오빠...

오늘은...49제예요..
벌써.. 라는 말이 맞겠죠.
오빠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아서.. 그래서..
그렇게 일찍 가버렸나봐요..
49일..
오빠의 죽음을 부정한지 49일 되는 날입니다.
지금도 믿겨지지 않아요..
4집 나오면.. 그때 오빠도 그 속에 있을 거라고..
오빠의 목소리도 변함없이 흘러나올 거라고..
그렇게 믿어요..
그래서..
모두들 슬퍼할 때..
저는 슬퍼할 수 없었습니다..
믿지 않았으므로..
지금도 그래요..
오빠는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고..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언젠가는 인정할 거예요..
저도..
왜냐면..
오빠는 더이상 없으니까...

오빠가 하늘나라로 간지 49일 되는 오늘..
정말.. 많은 생각들이 교차돼요..

오빠가 팬들에게.. 오빠를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별을 선물하기 위해서.. 하늘나라로 가신 것 알아요..

티파니에서 아침을.. 부를때 약속 하셨잖아요..
그래서.. 그 약속 지키려고.. 간 거죠..?
그렇게.. 믿어도 돼죠?

지금 제가 오빠께 드릴 수 있는 말은..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그곳에선.. 부디 아프지 말길..
그리고..
천년후에 갑자기 우리앞에 나타나시길..
그렇게 바래요..

그동안..
저도 일상생활로 돌아왔고..
오빠에 대해서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사이버 추모의 집 같이.. 슬픈 곳에는 들어오지 않으려구 노력했구요..
오늘은 49제 잖아요.. 그래서.. 들어왔어요..
앞으로.. 자주 들릴께요..
그래서.. 그때는 슬픈 글 안 남길래요..
다른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니깐.. 저는 슬퍼하지 않을래요..
오빠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잖아요..

제가.. 실제로 오빠와 얘기해 본 적두 없구요..
얼굴도.. 멀리서 한번 본 것 밖엔 없어요..
그래서..
오빠는 제게 아직도 멀리 있는 존재예요..
그런데요..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나하고는 아주 멀리.. 동떨어진 사람이었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이런 말.. 제겐 안 어울릴지도 모르겠지만요..
오빠..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할 것입니다..

오빠..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게 지내시구요..
약속 지켜서.. 천년 후에는.. 별 이따만큼 따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돌아오세요..
아셨죠?

그럼 이만 줄일께요..
천년 후를 기약하며..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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