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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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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늘 오빠를 보내고 와서..
작성자 문**
등록일 2000.08.02
오빠..나 오늘오빠 배웅하러 갔다왔어..
일찍갔는데..기다리기가 너무 지루하드라..2시간넘게 기다렸거든..아침에 밥도 못먹구..^^
지금..그냥 기분이 담담해..
근데 나 이상하게 전보다 맘에 훨씬 편하다..
진짜 오빠 좋은곳에 가는길..배웅해주고온기분이야.
이제 오빠 정말 행복할꺼같애..기분에..
내 생각이 맞겠지? 이제 오빠 지금쯤 거기 도착했겠다.
어때? 생각보다 훨씬 좋지? 그래야돼.
오빠가 이제부터 있을곳이니까..좋아야지..그치?
오늘 신부님이 오빠얘길해줬어..넘 슬프더라..
이젠..그만 슬퍼할려구..^^
우리 이제 맨날 웃으면서 지내자..오빠두 맨날 웃어야돼!!
그리구 오빠 하늘갔다구 우리랑 떨어져있는거 아니니까.
비록 몸은 떨어졌어도..마음은 언제나 같이 있자나..
그러니까..괜찮아..
그럼 이만 쓸께..하늘에서도 우리 지켜줘..항상...^^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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