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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빠를 보내고 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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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 |
등록일 | 2000.08.02 |
오빠..나 오늘오빠 배웅하러 갔다왔어.. 일찍갔는데..기다리기가 너무 지루하드라..2시간넘게 기다렸거든..아침에 밥도 못먹구..^^ 지금..그냥 기분이 담담해.. 근데 나 이상하게 전보다 맘에 훨씬 편하다.. 진짜 오빠 좋은곳에 가는길..배웅해주고온기분이야. 이제 오빠 정말 행복할꺼같애..기분에.. 내 생각이 맞겠지? 이제 오빠 지금쯤 거기 도착했겠다. 어때? 생각보다 훨씬 좋지? 그래야돼. 오빠가 이제부터 있을곳이니까..좋아야지..그치? 오늘 신부님이 오빠얘길해줬어..넘 슬프더라.. 이젠..그만 슬퍼할려구..^^ 우리 이제 맨날 웃으면서 지내자..오빠두 맨날 웃어야돼!! 그리구 오빠 하늘갔다구 우리랑 떨어져있는거 아니니까. 비록 몸은 떨어졌어도..마음은 언제나 같이 있자나.. 그러니까..괜찮아.. 그럼 이만 쓸께..하늘에서도 우리 지켜줘..항상...^^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