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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세상이하얘졌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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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
| 등록일 | 2001.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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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20 여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어요. 거리도.차도.집도 모두 하얀눈을 머리에 이고 고즈넉히 잠들은밤에 흰눈을 밟으며 상념에 빠집니다. 아이들과 강아지는 좋다고 난리인데 직업상 차를 몰아야 하는 저는 한숨만 나옵니다. 지난 12월31일은 당신의 첫제사 였습니다. 청주 매형까지 제사에 참예 하였는데 오셨겠지요? 따르는 한잔술에 모든 회한을 녹여 올렸습니다. 이렇게 올리는글도 게으른 탓 에 자주 잊고 간격이 길어져서 서운하시지요? 빠른시일내에 용미리에 가서 찬 당신의 집앞에서 눈물한방울 그리고 소주한잔 올리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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