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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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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나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 그러니까 너무 슬퍼하지마... 환성오빠....
작성자 환**
등록일 2000.08.31
얘들아...
나 환성이야.
이곳에 온지도 오래 �榮�
날 모내지 못해서 아파하는 너희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여기서 너희들 보고있으면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
날 너무나 사랑해 주는 너희를 그곳에
두고 오는게 나도 너무 슬펐어...
하지만 너희들이 나 때문에
언제나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게
오빤 너무나 싫어.
너무나 슬퍼서 견딜수가 없을때도 있어.
언제나 내 곁에서 웃을을 띄어 주던
너희들이 나 때문에 빛을 잃어
버리는것 같아서 정말 힘들어..
너희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
언제나 너희들의 환호성 속에서
용기와 사랑을 느끼곤 했는데....
있잖아...
오빠는...
환성이는 말이야...
이것만으로도 만족해...
너희들이 옆에 있었다는것만으로도
오빠는 너무나 행복해...
오빠는 언제나 너희들의 마음속에 있을거야.
언제나 너희들 곁에서
너희들만을 지켜 줄거야....
얘들아!!!
사랑해!!!!

엄마에게...
엄마 나 환성이야...
엄마 너무 보고싶다...
다시 한번만 엄마 품에 안겨 보고싶은데...
여기서는 그럴수가 없다.
엄마 나 보고싶다고 여기 오고 싶다는
생각일랑은 아예 하지마...
엄마는 여기 오면 안되...
다음에...
아주 다음에...
시간이 많이 많이 흐른후에...
그 후에 와.
알았지?
엄마...
바보같은 환성이 잊어 버려요...
엄마 두고 혼자 와버린 환성이...
다 잊어 버려...
그리고 엄마...
사랑해요...
지금은 이렇게 밖에 할수가 없어...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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