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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큼만이라도 만족할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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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0.20 |
오빠! 나에요..현정이..*^^* 오늘 거리에 정신이 없었어요. 난...오빠가 떠난후 시끌벅적하구 사람많은곳이 너무나도 싫었는데 이젠 알것같아요...사람들이 많은곳은 내가 외로움을 느낄수 없구 함께 어우러질수 있다는걸 말예요... 오빠! 나오늘 너무나두 행복했어요. 오늘은요.저랑 젤루 친한 정은이네 가족하구 하루를 보냈거든요. 제가..정말 아끼는 분들인데요.. 정은이네 가족이랑 저랑같이~오페라두 보구~안어울리죠? 헤헤 그래두 저두~꽤..열심히 들었던걸요.제목은 아리아의 밤.. 이라구 해서..정말 옥굴러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ㅜ.ㅜ;; 솔직히 노래 들으면서 오빠생각 밖에 나지 않았던걸요. 그거 알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목소리 오빠와 함께 들을수만 있다면..나 솔직히..조금 울기두 했어요. 공연 끝나구는 오빠까 살구있는 대치동이랑 압구정동 강남거리 드라이브두 하구..현정이는..정말 그 씨끌벅적한 거리에 아니.. 저렇게 많은 사람들중에 왜 오빠를 조금이나마 닮은 사람은 보이지 않는걸까? 나..그래서 너무도 우울했어요. 하지만..현정이..그래두 오늘만은 너무나도 행복했는걸요. 솔직히 나..오빠에게 털어놓는 비밀인데요. 나..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우울하고 나도모르게 슬퍼지면서 눈물이나요. 그리구 자꾸 슬픈생각만 나구...그래서.. 집에 있는걸 좋아하진 않아요. 하지만..요세 현정이가 집에있는 이유는 오빠를 만날수있는 이..작은공간을 위해서..나..오빠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싶어 오늘도 어김없이 이곳엘 찾아오게 되네요. 이런내맘 오빠두 모르는건 아니겠죠? 나..오빨 생각하면 눈물부터 앞서지만..이젠 바보같이 슬픈 생각만 하지는 않을래요. 우리 다음에 다시만날 날을 생각하며 행복한 생각만 하구 오빠에게 항상 기도할께요. 그러니까 오빠는 이런날 위해..항상 행복하구 오빠의 너무나도 해맑은 그 미소 잃지말구..그리고..내가젤루 바라는건 꼭! 건강해야 해요. 알았죠? 이런내 부탁 꼭! 들어줄꺼죠? 나..오늘두 달빛에 대구..혼잣말을 해봐요. 우리 환성이 오빠 항상 지켜달라구..내가 오빠를 얼만큼 사랑 하는지 오빠두 알구있죠? 어떤거라두 우리환성이오빠 다음일 꺼에요. *^^* 오빠~ 현정이는 오빨 영원히 사랑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