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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환성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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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보** |
| 등록일 | 2000.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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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환성오빠... 내가 이렇게 불렀음 대답을 해야져...대답두 안하구 어디서 뭐 하구 있는거예여?? 난 이렇게 오빠를 계속 부르고 있는데...대답 한번 안해주구.. 오빠 정말 못됐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안토니오 뮤직비디오봤어여.. 감정이 메말라 버린 나라서..이젠....이젠.. 눈물이 흐르지 않을줄 알았는데...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 지더니 눈물이 흐르는 이유는 뭘까여? 난..이젠 오빠생각하면서 더이상은 눈물 흘리는날 없을줄 알았는데...이렇게 울어버린 나는 뭐야? 울지 않기로 약속했는데..이젠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2000년...빨리 지나갔음 좋겠어여.. 2000년이 지나가면서 내 머리속에 있는 기억....다 가져갔음 좋겠는데... 2000년...정말 다신 생각하고 싶진 않아여..너무 힘들었던 한해라.. 오빠..환성오빠..지금 하늘에서 내 모습..이렇게 바보같이 울고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면...한마디만 해줘여.. 울지 말라고... 나..여기서 이렇게 잘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그렇게 한마디만 해줘여...그래야 내가 마음이 편하져.. 그래야 내가 오빠걱정 안하져.. 오빠...환성오빠...거기서 정말 잘 지내구 있는거져? 그렇져? 이젠 아프지 않는거져? 제발...제발..대답좀 해줘여.. 잘지내구 있다고..그러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오빠..조금있음 오빠가 하늘나라 여행을 떠난지 200일이 되네여.. 그동안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정말 놀랍다.. 오빠..거기선 제발 아프지 말구여..언제나 행복하세여.. 그리구 오빠가 지상에 있으면서 있었던 일들...조금은...아주 조금이라도 기억했음 좋겠다..그럼 오빤 행복할텐데.... 오빠..정말 정말 사랑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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