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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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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류** |
등록일 | 2000.10.03 |
할머니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오늘은 시제를 모시고 왔습니다.. 저로써는 8대조 할어버지 할머님과 제 7대조 할아버지 할머님을 뵙고 왔습니다.. 할머니까지 뵐 수 있었는데 미처 산소까지 못갔으닌깐 용서해주십시요... 혹시나 해서 들려봤습니다.. 혹시 하늘에서 편지를 보냈는지... 그러나... 이걸 보셨는지.. 아님 안 보셨는지.. 보셨으면 답장이라도.. 할머니가 그립습니다. 할머니 건강하신지요..? 저도 이 세상에서 잘 살아나고 있습니다.. 내가 보란듯이 성공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꼭 합장 해드리겠습니다... 우리 조상님들 묘 모두 합장 해드려서 보기 좋게.. 아주.. 꼭 묘를 해놓겠습니다.. 그리고 누나야 잘 지내고 있냐? 지금도 먹는것은 여전하지? 살아있을때나 마니 먹고 갈것이지... 지금도 하늘에선 잘 먹고 있겠지? 그리고 철도도 다 없어졌다... 그놈으 기차소리 듣기도 싫었는데.. 이제 없어졌으니 다행스럽다... 난 이제 그만 갈련다.. 할머니 누나야.. 건강하게 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