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여러분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작성자 정**
등록일 2000.10.1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갖 회사를 들어간 신입사원입니다.
내일 있을 신입사원 모의시험에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자니 답답하고... 부모님은 저를 이해해주지 못하시는 것 같고...그렇게 제자신을 상처내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참으로 우연히도 여기 하늘나라 우체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mpas에 "우체국" 하고 치니 하늘나라 우체국이 나오더군요. 하늘나라 우체국...이름이 참 이뻐서 글하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그냥 남에 글 붙여놓은거구나..하고 생각했었는데요... 알고보니 정말 소중하고 내 살같은 분들을 떠나보내신 분들에 글이더군요. 이런제가 죄송하지만 그분들에 글을읽고서 참 많이 생각하고 깨닳게 �營윱求� 지금 저희집에서는 환갑을 넘으신 부모님이 아침에 지친 몸을 이끄시고 일을 하러 가십니다. 어제는 아버지가 계속 기침을 하시면서 힘들어 하시더군요. 인터넷으로 기침에 좋은 약이 뭐있나 알아보려다 금방 잊어버리고 다른일 하다가 잠을 들었습니다. 정말 죽일놈입니다 저는....제가 그분들에게 얼마나 못된 자식인지... 눈물이 나오더군요. 앞으로 잘해드려야지..죄송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부보님이 돌아가시면 어떻게 될까...대답은 정말 너무나 슬퍼 내 자신이 감당할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막상 부모님께 하는 내 행동은 이제 나이좀 먹었다고 큰소리나 치고 있고,,,어제도 아버지가 옥상에 일좀 거들라고 하셨을떼 왜 주말에 쉬지도 못하게 하나며 화를 냈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말도 안하시고 당신혼자 가시더군요. 어쩔수 없이 따라가 하는둥 마는둥... 정말 무릎꿇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우리 부모님 정말 고생많이 하신 분입니다. 누구보나 저를 의지하시는데... 왜 저는 이렇게 부모님께 따듯한 말한마디 못했을까요. 정말 저는 죽일놈 입니다. 정말로 죄송한 말이지만 여기 글쓰신 분들의 글을 읽고서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부모님께 다른건 못해드리더라도 따듯한 말한마디...손한번 잡아드리며 부모님에 고생을 덜어드리고 싶다는 맘.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배부른 고민하고 있지요. 부모님 떠나시기전에 제 마음편하기 위해서라도 잘해드려야겠습니다. 배부른 소리 하는 저를 용서하세요. 죄송합니다.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