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8318 | |
---|---|
작성자 | J** |
등록일 | 2000.12.09 |
그래도 하루를 살고 가끔 웃기도 하죠 이렇게 살다보면 잊는 건가요 그대 얼굴마저 잊을까 난 자꾸 두려워져요 이 사진 한 장 조차도 버릴수 없어 망설이고 있죠 난 어떡해야 좋은걸까요 내게 말했던대로 모두 지우면 그대 서운하지 않은가요 아무말도 못하겠지만 아주 잠시라해도 그댈 꼭 한번만 볼수 있다면 It's all I ask 오늘은 이런생각도 왠지 어색해져요 이렇게 변하는게 맞는 건가요 그댈 마주치는 어느날 어쩌면 스쳐가겠죠 조금 닮은 뒷 모습에도 한참동안을 숨쉴수 없는데 난 어떡해야 좋은걸까요 내게 말했던대로 모두 지우면 그대 서운하지 않은가요 아무말도 못하겠지만 아주 잠시라해도 그댈 꼭 한번만 볼수 있다면 It's all I ask 아직 모르겠어요 믿을수 없죠 다신 날 찾아오지 않을거라면 제발 가르쳐줘요 그대없이도 나 살아가야 하잖아요 더 이상은 울지 않도록 이런 나의 바램도 오늘이 마지막이면 It's all I a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