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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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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2.09 |
엄마. 다음주 부터는 우리식구들 생일이 시작되네요. 엄마없이 혼자 쓸쓸히 계시는 우리아버지, 엄마없는 설움에 눈물짓는 둘째딸, 이 세상에 안계시는 우리엄마. 엄마만 계셨어도 걱정될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모든것이 걱정이 되네요. 아버지께서는 아버님 생신날 조용히 지내자고 하시는데..... 엄마가 안계셔서 그러신가 봅니다.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나신다고 조용히 보내자고 하시니,저희들 마음이 더 아프네요. 그리고 둘째딸. 아침에 미역국이라도 끓여주어야 하는데 모든 식구들이 사는게 바빠서 제대로 미역국이나 먹을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노력해 볼께요. 그리고 우리엄마. 이 세상에 안계신 분 한테는 특별히 상을 차리는 것이 아니라고 그러네요. 근데 엄마한테 많이 미안하고 죄송하네요. 살아생전에도 잘 해드리지 못했는데.... 엄마. 우리 가족 많이 돌봐주세요. 이 세상에 엄마가 안계심으로 인하여 모든 상황이 갑자기 변하는 바람에 식구들 모두가 힘들어 합니다. 우리엄마가 계신 그 곳에서 식구들 많이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용기내어 살라고,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그래서 이 다음에 우리엄마 만나면 이승에서 한 세상 잘 살고 왔다고 자랑할수 있도록 엄마가 저희들에게 힘을 주세요. 그리고 엄마없이 맞이하는 가족들의 생일날, 모두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고 위로해줄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주세요. 우리엄마. 사랑하는 우리엄마. 우리 모두 엄마가 많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