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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내 마음도 얼어붙어간다. 환성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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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10.17 |
지금 뭐하니 환성아! 날씨가 서서히 추워지니까 해도 짧아져서 당연히 밤이 길어지겠지? 밤이 길어지니까 내 마음도 밤의 기온처럼 온통 싸~하고 몹시 춥다. 우리 환성이는 어느계절을 좋아했니? 팬이라면서 너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아. 그래서 항상 미안해. 말로만 팬인가 하고 말이야. 난 늦가을이 너무 좋아. 지금처럼.... 겨울로 넘어가기전의 그런싸~함이 사람 굉장히 이상하게 만드는거 같애. 지금 내모습처럼 말이야. 환성아! 하루에도 몇번씩 너의 대한 생각으로 나사하나 빠진 사람처럼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면, 그때는 그냥 피^식하고 웃고말어. 이런 생각들이 무슨소용이 있을까 싶어서 그냥 허탈하게 웃고 마는게 몇번인지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난 살아가나보다. 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환성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