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세배받으세요
작성자 셋**
등록일 2001.01.02
어머니 새해아침입니다.
이천일년 새해 첫날
북아현동갔다가 돌아오는 황혼 어스름에
승연이네 가족이랑 우리가족이
어머니 하늘나라집으로 주소 옮긴후에
처음으로 함께 인사갔어요.

어머니 그렇게 보고싶어하시는
아들,며느리,세째딸과 사위
손자,손녀,외손자,외손녀
생전에 큰절 안받으시겠다고
두손 내저으시던 모습 떠올리며
이름만 만져보고
사진한번 쓰다듬고....

그렇게 좋아하시던
담배 한개피와 커피 한잔
달랑 냄새만 피우고...
어머니 그리운 냄새인듯
숨한번 크게 들이마시고
돌아왔습니다.

뒤에 남은 산기슭에 서서
하염없이 손흔드는 어머니
백발 같은 새해 첫눈발은
그렇게 분분히 흩날리더이다

어머니, 저희 가족 오는 3월이면
1년동안 미국에 갑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삶으로 만들어보렵니다.
가기전에 다시 인사드리러 갈께요.

어머니는 언제나 우리옆에 항상 같이
계시는 것이라고 자꾸자꾸
최면을 걸어보지만 그래도 허전해요.
우리가 모시고 갈테니
비행기도 타보시고 미국 구경도 하십시다.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