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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믿기지 않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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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 |
등록일 | 2000.08.01 |
내가..오빠를 보기위해.... 추모의 집 이란곳에 와서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예전같았으면.. 다른곳에서 썼을 편지를... 지금 이렇게 내맘을 글로 옮기면서도... 알딸딸해요... 이게.. 맞는건지..... 이게 꿈인지....꼭.. 무슨..연극하는거 같아요.... 다들......... 그래도.. 오빠가 그곳에서 더 편하시기만 하다면..... 오빨 맘편히 보내드릴수 있어요.... 정말. 지금.. 다른건 하나두 바라지 않구요.... 제발..제발.. 오빠가 그곳에서....제가 살고 있는.. 오빠가 사셨던.. 이 험한 세상보다.. 훨신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거. 딱 이거 하나밖엔.. 바라는게 없어요...진심으로... 제가.. 매일 주님께 기도 드릴께요. 오빠를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