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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오빠 이제 진짜로 가는거야...?
작성자 성**
등록일 2000.08.01
오빠 내일이 49제야..
아직까지는..그래두 괜찮았었어..
나 오빠 실제로 본적도 없구..오빠 아팠을때도..한번도 못가봤거든..정말 미안해..
그래서 오빠가 하늘에 갔다는거..믿기지도 않았어.
그냥..아직까지 그렇게 믿고있었어.
잠깐 우리는 헤어지는거다.,.오빠 죽은거 아니야...그렇게.
정말..그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내일이 오빠 이제 진짜로 하늘로 올라가는날이래.
나 내일 오빠보러 갈껀데..
그��..진짜 오빠가 우리곁에 없다는거..죽었다는거 느끼면..
나어떡하지..?
못견딜거 같애..아..진짜..
뭐라고 말도 못하�募�.먼저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毛�
머리속이 복잡하기만 해..
오빠..그래두 나 오빠 하늘로 보내줄려구.
여기서 힘들게 우리 지켜보지말구..하늘에서 행복했음 좋겠어..가끔 우리한테도 놀러오구..올때마다 내가, 또 우리가..다 반길꺼야..오빠 왔는데 모른척하구..그러지 않을께.
하늘로 떠날때..자꾸 사람들이 울면..그것땜에 못떠난다구..그러는데 나 내일 안울꺼야..안울도록 노력할께..
오빠 걱정하지 말구..편히 떠나..혼자가기 무섭고 두려우면..
그땐 어떡해야하지..? 아니야..우리가 다 오빠 지켜주고 있으니까 무서울꺼 없어..그리구 하늘에서 꼭 행복해야돼..
여기서 힘들었던거..아팠던 기억..다 잊구..그냥 우리랑 있던 행복했던 기억만 가지고 가..나두 오빠의 좋은 모습만 기억할테니까..휴..정말 내일이다..정말..정말로 오빠가 떠나는거 같애..
이제서야 조금씩 실감이 나..안돼는데....
오빠 나 이만쓸래..무슨말을 해야할지모르겠다..
할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돼..그냥 내가 생각할때마다 그때그때 오빠한테 얘기할께..들어줘야돼..알았지?
그럼 잘있구..내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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