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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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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엄마 나의사랑하는 엄마 어디있어.....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0.07
오래전에 써놓은편지를 이제서야 엄마에게 붙이네.그동안 연결이 잘안되더라구... 평일날도 엄마 찾아가고 싶은데 못가서 아쉬운 맘에 맘이편하지 못했는데 엄마 보고싶으면 편지를써놓고 붙이지 못했는데 그래도 싸이버공간이 생겨 엄마와 대화를 할수있고 보낼곳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며 이글들을 엄마에게 보내...
나의 유일한 하루의 즐거움이기도해...
엄마 오늘하루는 어떻게 지냈어 그곳의 날씨는 어때.여긴제법 아침저녁으론 찬기운이 들어.날씨가 좋다.엄마도 느끼고 있는지..
나좀 속상하고 우울해서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눈물이 쏟아져서
엄마가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잖아.어느새 엄마없이 나 혼자서 이가을 두번째 생일도 보냈네.
오늘 날씨 좋았지.한점 구름없이 맑은하늘과 찬가운 바람이 머리속을 맑게 해주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날까...느끼고 싶은데 엄마의숨결을 느끼고 싶은데 엄마의 음성도 엄마의체취도 느끼고 싶은데 그걸 느낄수가 없어.날씨가 좋아서 아니 시간날때 마다 가끔집에 전화를 걸면 매일집에서 보는 얼굴인데도 너무나도 반갑게 받아주던 나의 엄마....이세상에 오직 내게 한사랑인 나의 엄마.그런 엄마였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집에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받는 사람이 없어.혹사라도 엄마의음성이 전화기로 타고 들려오지 않을까하는 내 기대는 헛된꿈으로밖엔 현실로 다가오지 않네.엄마 어디있어.도대체 어디 숨어서 내게 못오는거야.나의 사랑하는 엄마 너무보고싶고 그리워 그리움에 목이메어 온다는걸 이제와서야 느끼고 후회하면 무슨소용이 있지.
엄만 소순이 보고있지.엄마가 늘 걱정하던 막내딸...우리 막둥이 엄마없으면 어떻게 살까 하며 늘 말버릇처럼 걱정했는데..
나 씩씩하고 용감하게 지내려고 하는데.그래야지 울엄마 하늘나라에서 내걱정 덜하고 지낼수 있는데...하늘나라로 가는 그날까지 내맘상처 입을까봐 강해보이려하며 엄마 아파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보며울기라도하면 걱정하지말라며 엄마 건강해질거라며 오히려 나를 위로했는데....나랑 그렇게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품에서 나랑,아빠만 남겨두고 하늘나라로 먼저가신 내게사랑을 일깨워주신 엄마..
엄마..오늘은 아빠도 엄마 생각이 많이 나시나봐.약주를 좀드시고 오셨어.식사를 하시며 엄마얘기를 하시네.힘이없어 보이는 아빠의 뒷모습이 오늘따라 더애처러와보이네.난 다른사람들이 아빠보고 안쓰러운 눈으로 보는게 싫은데..안됐다 그런말들하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더 속상하고 화가나.울엄마도 작년까지만해도 우리곁에서 우리와 같이 생각하고 느끼며 작고 소박한웃음을 이어가며지냈는데...
엄마 어디있어.어디있는데 나 자꾸 울게 만드는거야.
엄마 내목숨을걸고 엄마가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수만있다면 아무리 힘들고 험난한곳이라도 찾아 모시고올수만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내 사랑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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