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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오늘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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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10.12 |
오빠! 나 미정이야. 오늘은 학교에서 쬐끔 빨랑 왔어. 원래는 10시까지 해야 하는데...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나가지고 배가 너무마니 아팠걸랑. 그래서 참다 못해서 그냥 와버렸어. 오빠! 오늘 시험 성적 나왔어. 등수가 오르긴 했지만... 그리 만족하진 않아. 내 친구가 울반에서 1등을 해서 그런지... 내 자신이 더욱더 비참해 진것 같더라. 내가 그 애 보다 못한게 뭐가 있어서 이렇게 점수 차이가 나나 이런생각 저런생각들을 하니깐 정말 내 삶이 너무나도 한심해 보였어. 이제부턴 열시미 살꺼야. 야자두 안빠지구 공부두 열시미 할꺼야. 환성오빠 생각하면서... 오늘 유민 오빠 생일이었었는데... 난 기쁘지가 않다. 오빠가 옆에서 유민오빠한테 축하를 해 줘야 하는데... 오빨 찾아도 오빤 보이지가 않더라.. 오빠! 항상 건강하구 행복해야돼.. 그럼 안녕~~ 낼 또 올께.. 빨~빠~이 ★오빤 하늘위에서 난 하늘아래서 영원히 함께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