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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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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숙** |
| 등록일 | 2000.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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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빠 보러... 오빠있는 납골당 왔어.... 거북이는 십장생 중에 하나라는데... 오빠 살아 있을때... 마니 만들어 줄껄 그랬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우리랑 더 같이 있다가 갈수 있었을 텐데.... 그지?? 오늘 거북이 접어서... 우편함 위에 얹어두구 왔는데... 편지랑 같이... 지금 넘 힘들다... 오빠 요즘 오빠들 오빠 보러 안오지??? 핏... 넘하다... 그지?? 오빠 심심 하겠다.. 그래도 우리가 오빠 한테 자주 오니깐... 심심해 하면 안돼... 아찌?? 참!! 오빠들 녹음 다 마쳤다는데... 알어?? 휴~ 4집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3집때도 마니 허전했는데... 4집은... 어떨지... 들을때 마다 힘들거 같다... 그지... 근데.. 오빠는 행복하게 들어줘야돼... 아찌? 우리가 힘들다구 오빠두 힘들면 안돼니깐..... 부탁야.... 오빠... 내가 이제부터 짐짜 자주 올께... 이주일에 한번을 꼭..말야... 내가 오빠 한테 정말 약속할께... 그러면 춥더라도 웅크리지 말구... 무섭다구 응석 부리지 말구... 우리가 항상 오빠 곁에 있다는거 잊지 말구... 우리가 항상 오빨 지켜 줄께... 그러니깐... 오빠두 우리 꼭!! 지켜줘... 그러면 행복하게 하늘에서 지내구 있어... 우리가 갈때까지 말야.... 납골당 사이버 추모실에서.... 숙경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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