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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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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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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니가.....없으니까.....
작성자 미**
등록일 2000.09.09
어젠.. 또 못 와버렸어.. 미안해... 난 계속 약속을 어기는 구나.. 정말 미안해.. 이제 잘 지키도록 노력할게..
오늘.. 비가 왔었어. 아침에.. 어제 온다구 했었는데 어젠 안오구 오늘 아침에 좀 내리다가 그쳐버리더라..
그리구 오늘.. vcd가 도착했어. 내가.. 샀다구 말..했지?
근데... 역시.. 내가 걱정했던대로.. 역시.. 조금.. 이상하더라..
첨엔.. 그냥 봤는데... 조금의 허전함을.. 느끼면서..
그런데... 볼수록... 왠지.. 화가 나는거야.. 왜...왜 니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건지... 저 부분은 분명 환성이 목소리가 들려야 할 부분인데...... 그런데.. 왜 니 목소리가 들리지 않은건지... 내가 아는 다른 목소리가 들렸지만.. 내가 .. 너 만큼이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대신 들렸지만.. 왜 그랬을까.. 너무.......너무 화가 났어.... 니 목소리가 너무 듣구 싶었는데... 분명히 니가 노래를 불러야하는데.. 왜.... 너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건지...... 너무..........화가 나더라... 가슴에서..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었어..... 참지 못할 무언가가...... 어쩌면.... 인정하구 싶지 않아서 그랬는지두 몰라.... 니가 노래했던 부분에서...... 니 목소리가 나올수 없다는 거... 그걸 인정하구 싶지 않아서 그랬는지두 모르겠다....
첨엔 그렇게...... 마구 화가 나다가.. 나중엔 너무 슬퍼졌어.....
그리구... 니 모습이... 보였어..
작별이라는..너희 두번째 캐롤에 있는 노래 흐르면서.. 니 모습이.. 보였어...
중국팬들... 난리났더라..
막 소리지르구... 니가.. 화면에서 갑자기 귀엽게 웃었는데.. 그때 소리가 젤 크더라.. 넌.. 정말 왜그리두 멋있었던 건지... 왜.. 잊을수도 없게.. 그렇게 너무 멋졌던건지... 그렇게.. 너 모습들 지나가다가.... 갑자기... 니가.. 병원에 있던... 모습이 보였어...... 산소... 호흡기라는...난 한번 보지도 못한 걸 끼구서 말이야... 갑자기..... 속에서 울컥하는게 올라오더라.... 그리고는..... 참을 수 없이... 눈물이 나오더라....정말.... 참을 수 없이... 그렇게....... 나 또 울어버렸다......
누구라도 그랬겠지만..... 또 울어버렸다....
정말루... 저 속에.... 니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발게 웃으면서 노래부르는 니 모습이 있었다면....... 그랬다면 나.. 바보같이 울지 않았을텐데.... 니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너무 화가 나는 그런 일.....없었을텐데.....
립싱크 부분에서....... 다시 녹음하는 그런 일.... 없었을텐데.. 춤을 출 때..... 니가 있어야할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있는 일.....없었을텐데......
티파니에서 아침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 노래가...그렇게 슬픈 노래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유민이가.... 성훈이가.......명훈이가....성진이가.....그렇게 울면서.....노래하지는 않았을텐데........ 나두 따라서 울지 않았을텐데.......
보구싶다...... 오늘은 니가.......너무 많이 보구싶은 날이다....
근데 말야..... 나......너무 나쁘게두 그런 생각두 했었다....
멤버들이... 티파니를 부르며 우는데....유민인...너무 울어서....목소리가 이상해질 정도로 우는데...... 그런데....나 슬프면서두.......그래두 기뻤다........
그 전엔 니 자리가 보이지 않는거 같아서...노래할때두 춤출때두.....니 자리가 없는거 같아서....슬펐는데..그래두 그 땐 너 생각하면서 우는거 보구..... 니 자리가....조금 보이는 거 같아서 기뻤어......
......환성아......오늘은......니가 너무 보구싶은 날이다.....정말루 너무.....보구싶어....... 잘 있지? 너...... 잘 있는 거지? 그런 거지? 믿을게.......그래...믿을게....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도 나는 계속 너한테 묻게 돼.......잘.....있는거지?.......어쩌면 믿지 못하는 지두 모르겠다.......니 모습이 안 보여서......니가 어딨는지 모르겠어서..... 니가...너무 보구싶은데.....널 만날 수 없어서........그런지두 모르겠다..... 그래두......노력할게......너 있다구....... 볼 수 는 없지만......계속 어딘가서.... 지켜보구 있을거라구......그렇게 믿을게....... 환성아...... 오늘도..... 잘 지내구....... 잘자........ 좋은 꿈 꾸구........행복하게........
낼두......모레두......언제까지나........
그럼.......낼..꼭 올게..........
잘 지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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