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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엄마
작성자 이**
등록일 2000.09.09
엄마.
나 오늘부로 새한선박 사직해요. 여기 그만두고 추석연휴지나면 새로운 회사로 출근합니다.
참이상하죠.
6년여동안 다녔는데 그만두는 지금 아무감정이 생기지 않으니 말이예요. 아마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져서인가 봅니다.
엄마생전에는 추석연휴라해도 하루 정도만 쉬고 회사에 출근했는
데 엄마가 안계신 지금에야 연휴동안 다 쉬니 나 참 나쁜놈이죠? 엄마 미안해요. 엄마 생전에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우리 엄마와 같이 여행도 다니고, 우리엄마 하고 싶으신것들 조금이라도 해 드렸을텐데.....

엄마!
나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면 당분간 엄마에게 편지 쓸 시간 없을것 같아. 편지 없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지마세요.
제가 자리 잡히면 다시 편지 드릴께요.

엄마! 고맙습니다. 우리엄마가 큰아들 직장 옮기게 도와주셔서.
그 곳에 가서도 열심히 할께요. 그래서 우리엄마 보시기에 한 점 부끄럼 없는 큰아들이 될께요.

엄마 내일부터 추석연휴라고 모두 난리야. 모두들 들떠 있는것 같은데 왜 우리식구들은 하나도 안즐겁죠?
엄마가 집에 계신것 같아서 전화하면 엄마는 없고 불쌍한 우리아버지가 매일 전화받으셔. 그래서 더 속상해.
엄마.
그 곳에서 우리아버지 많이 보살펴주세요. 늘 건강하시게 엄마가 신경많이 써 주세요.
경애 경자 춘길이도 엄마가 돌봐주셔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꼭............

엄마도 이번 추석 잘 보내시고요, 그 곳에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 저희 보고 싶다고 울지마시고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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