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작성자 | 최** |
등록일 | 2001.01.05 |
아빠,좀전에도 썼지만 이번에 또쓸께요. 인사가 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1일날 인사를 드렸어야하는 건데 그땐 아빠 장례식 중이었잖아요. 지금 생각해도 아쉬워요. 2001년을 하루앞두고 12월31일에 돌아가시다니... 지금 다시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아마의 죽음이 실감이 나질 않아요. 하느님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해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우리 아빨까? 그것도 암이라는 병으로 갖은 고생 다시킨 후에 돌아가시게 하셨을까? 아빠의 그건장한 체격이 암으로 해골이 되어버린 아빠의 모습을 보며 미칠것만 같았어요. 어쨌든 지금은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죠?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