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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정말 못됐다 너 천사 맞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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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살** |
| 등록일 | 2000.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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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못됐다. 정말 천사맞어? 왜 남은 사람들 이렇게 힘들게 해~ 여기 오면 맘이 많이 아파서 오기 싫다. 다른 편지들 읽는데 너가 넘 힘들게 하잖어! 여기 있는 편지들 읽구 넘 속상해서. 그래서 다시 눈가에 눈물이 고였어 이젠 안운다구 했는데 너랑 약속했는데 너가 다 못지키게 많들자나~ 왜그렇게 아무말 없이 왜 그렇게 서둘러 가서 왜 사람들 힘들게해~ 다 너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너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들었음 좋겠어? 너가 있는곳이 좋긴 좋은곳인가부다. 왜 그리 너있는곳으로 가고 싶다는 사람이 많은지.... 거기 가면 너 만날수 있어? 나두 가고 싶다 거기가서 너만 만날수 있다면 당장이라두 가서 한대 때려주구 싶어~ 너 싫어했잖어 우는거.... 언제나 너처럼 환하게 웃어주기만을 바랬잖어 근데 그런 네가 사람들을 슬프게 해~ 왜 울고 힘들어 지치게 만들어... 미안하다. 이 모든거 다 니 잘못 아닌데.... 다 못된 의사탓인데... 너 아픈거 쫌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너 그렇게 가진않았을 텐데.. 의사들의 실력이 우리나라 의학이 더 발달됐다면 너 그렇게 손도 못써보고 그냥 보내진 않았을 텐데... 요즘 너 마지막 가던날... 니 얼굴위로 하얀천이 올려지는거 생각해보는데 바보같이 왜 그런 생각들만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두 아직두 안 믿겨~ 널 이런데 와서 만나야 되는거... 너 보러가두 작은 상자안데 담겨있는너 보는게 정말루 믿기 힘들다. 이젠 셤두 끝났어. 곧 있음 큰 대회있는데 그거 끝 나면 너 꼭 보러갈께~ 너가 분위기 있다구 좋아하던 하얗장미 싸들구 갈께 너 좋아하는 과자두 사가고 싶은데 너 못먹잖어. 너 못먹는게 현실이지... 조금씩 터득해 나가구 있어. 너 없이두 잘 살아가는 방법들 그 방법중 하나가 현실을 받아들이는거. 근데 너 없이는 정말 안된다. 하루에도 몇번씩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 꾹 참고 있어도 참으면 참을수록... 환성아 좀 힘들더라두 좀 피곤하더라두 널 필요로 하는 사람들 잠깐씩 곁에가서 힘들어 하지 말라구해~ 넌 행복하다구 그니깐 너가 행복한것만큼 행복하라구 글고 잊으려고 노력하지 말라구 정말루 잊고 싶을땐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잊혀진다구 그니깐 일부러 잊으려 노력하지 말라구... 오널두 환성이 한테 투정부리고 간다. 은영이는 나보다 환성이 니가 나이가 2살 많지? 미안쓰 허네 반말해소 근데 오널은 너가 정말루 원망스러워서 그랬어! 너의 잘못을 알겠냐? 이젠 웃으면서 여길 떠난다. 내일 또 올께 매일 올꺼니깐 지겨워 하면 알쥐? 오널 알쥐덜 중국에서 왔겠다. 중국공연 취소돼서 중국팬한테 욕 디기 많이 먹었던데... 그넘의 강사장씨끼! 걸리면 반타작 해야쥐~~ 곧있음 윰 생일이네 문쉥이랑... 나 파뤼 추카해주러 갈꺼니깐 너두 와라 기다릴께 꼭와 환빠야 사랑해! 정말루~ I miss you! D+117 remember you... forever 환성러버 은영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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