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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교.찬교 엄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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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 |
등록일 | 2000.10.09 |
어제는 민교가 연동교회 주일학교에서 자연학습장인 강화수련관에 가서 고구마를 한가방 가득히 담아 왔단다. 고구마를 입에도 대지 않으면서 온 가족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서 어른도 들기 힘들만큼 가져오는 것을 보고 다들 너를 닮아서 그렇다고 하더라 찬교도 멋있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어릴때 말을 못하고 얼마나 애를 태웠니 요즈음은 너무 재잘거려서 시끄럽기 까지 하단다 엄마도 네 생각에 항상 편안하시질 않으시겠지만 열심히 기도하시며 주위 사람들을 늘 걱정하고 계신다 큰언니도 디스크 수술후 식당을 차려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잘 꾸려가고 있단다 지인네도 잘있고 오빠도 병이 많이 호전되어 사업에 전념하고 있어 네가 보고싶구나 아득한 먼 사람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옆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늘나라에서 민교. 찬교가 살아가는 동안에 엄마를 느끼고 싶을 때 내려다보며 따뜻한 너의 마음이 항상 마음속 깊이 함께 해주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