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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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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000.10.19 |
구름 낀 하늘은 웬지 니가 살고 있는 나라 일것 같아서.. 창문들 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 너에게 나는 무슨 말이 하고 파서 였을까...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널 닮은 목소리 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 길잃은 작은새 한마리가 하늘향해 그리움 외칠때 같이 울던 어린 나무 한그루 혼자 남게 되는게 싫었지.. 해저가는 넓은 들판 위에서 차가운 바람 불어도 들려오던 노래 내곁에 없었지... 먼산 언저리 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널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 오빠의 예쁘고도 빛났던 인생을 떠올리며.... 요즘 매일 듣는 노래예요... 좋죠?? 오빠도 이노래 좋아할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