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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께 바치는 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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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08.10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언제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황동규님의 즐거운편지 :: 오빠! 나한테는 이 시가 슬픈 편지로 들려.. 오빠 부디 하늘나라위에서 다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 돼! 오빠! 앞으로 오빠가 보고 싶을땐 이 곳에 와서 편지 많이 쓸게. 내 이름은 "하늘나라"라고 쓸테니깐 나 잊어 버리면 안돼~~ 오빠! 부디 행복해야돼!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