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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성오빠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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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G** |
| 등록일 | 2001.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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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어제 안와서 미안해~~~용서해주랑~~~ 우리 어제 눈왔어... 울산엔 어제가 첫눈이었어...이번 겨울엔... 뉴스에서 서울에 눈왔을때 폭설이라면서 보도하구 그랬는데... 그땐 딴 나라 얘기처럼 들렸었거든... 그래서 우리에게도 눈이 오니까... 정말 소중하구...꼭 오빠가 나 웃으라구 보내준것 같았어... 눈 온날 나 정말 기분좋았어.... 동생이랑...강아지랑 놀이터까지 나가서 눈맞구 자동차위에 쌓인 눈가지구...눈싸움두 하구... 거기에 손가락으로 낙서두 하구... 헤... 낙서 내용 알면 오빠 막 웃을 것 같아... 매일매일 난 눈이 왔으면 좋겠어... 눈이 올때마다 난 하늘에서 우릴 보고있을... 그렇게 믿고픈... 오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으니까 말야... 조금씩이라두 좋으니... 오빠닮은 하얀눈 내렸으면 좋겠어... 우와~~~ 벌써 까만 밤이야... 창문열면 별두 보이겠네... 금 나 이만 갈게~~~내친구 생일선물 사주러...밖에 나가야해... 음...밤에 간다는게 좀 이상하게 됐네... 오빠두 함께 축하해주라~~알았지??내 친한친구생일... 아...그러고 보니...오빠생일...한달 밖에 남았구나... 미리얘기해도 될까?? 생일축하한다구...정말 축하한다구...정말..축하한다구 말야... 정말루...정말 축하한다구...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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