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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 지는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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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4.06.27 |
엇 저녁인가보다 창문으로 햇살이 비취이니 밝기도 밝다. 그간은 덥기만해 집 向이 틀려먹어서 이리도 더운데 햇�騈絹溶� 이래서 남들은 남향빕을 선호하나보다 하며 그냥 지나쳐 버리곤 했는데 오늘따란 저 멀리 서산에 지는 해를 찾아가 보았다. 지는 핸데도 불구하고 눈이부시며 따가웁다. 왜자리도 밝을까?. 소위 황혼에 비유되는 서산에 지는 해인데 말이다. 아마도 저 했살처럼 빛나는 해와같은 사람은 젊어서 인간답게 살며 그 인생을 열심히도 갈고 닦았으리라. 나같은 해는 이렇게 녹이쓸고 쓸모 없는데 말이다. 그좋던 젊은 날의 인생을 그저 생존경쟁에나 머릴쓰며 살았지 한낱 기름진 인생을 위한 닦음은 막상 하나도 없었든게 이렇게 후회스럽다. 지금지는 저 햇살, 눈이 부시도록 밝디 밝다. 아니 눈이 부시다. 눈을감는다. 캄캄한 밤하늘이 보인다. 그속에서도 빛나는 조그마한 밝은별 , 저 캄캄한 밤하늘에도 빛나는 밝은 별이 있구나. 너, 나 하나없이 나처럼 허송세월 하사람은 드믄가 보다. 그럼 난 어쩌지? 눈을 뜰수도 감을수도 없구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