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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잘 지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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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 |
등록일 | 2001.01.15 |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든다. 첨 네게 왔을 땐 매일 거르지 않고 오겠노라 큰 소리 쳐놓군... 결국은... 미안.. 그래두 잘 지냈지.. 나아닌 다른 많은 사람들이 너 외롭지 않게 매일 찾아오니까.... 내가 죽고 난 뒤에 너처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날 기억해 준다 면 얼마나 좋을까..... 나 작년에 내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 첨엔 내 불만으로 부터 시작되었는데... 알고 보니까... 걔가 참 많이 참았더라.. 난 것두 모르구.... 그래서 거의 7년지기 친구를 잃어버렸어... 나 참 못됐나보다. 내 생각만 하구... 친해지면 함부로 대해버리니... ....... 너 반만 닮았다면 용서두 구해보구 할텐데.. 그 놈의 자존심이 뭔지... 차마 말두 못꺼내 보겠더라구... 바보라구 생각하지.... 내가 나 봐두 바보같은데..... 그래두.... 니가 그리운 만큼 그 애가 그립다..... 눈물이 날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