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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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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엄마 모두다 용서를...
작성자 막**
등록일 2000.12.28
길을 간다.
만사자락이 휘감기도록 구불어진 마늘밭 보리밭
이랑사이를 헤집고서 길을 간다.
갈라진 손마디에 칭칭감겨진 명주실만큼의 삶이련가 하였드니...
깨어진 박바가지에 담아주시던 살구몇개를 들고서
단숨에 내려온 성넘돌담길
대문간에서 쭈삣 내다보면 수탉은 어느센가 날뒤�아오고
엄마야 엄마야 부르면서 마루로 뛰어오르면 긴 자쪽으로
수탉을 쫓으시던 할머니...
엄마! 외할머님이 봄날 그좋고 아름다운날에 우리들곁을 떠나
시던날 일기장에 몇자 썼었던 글이에요.
살아생전에 자꾸만 그렇게도 애닳게 외할머님 생각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서 하시던 엄마.
이제 막내가 엄마가되어서 우리아이들에게 엄마의 생각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서 하게되었어요.
엄마!
그곳에서 행복하세요? 그곳은 어떤나라일까요?
자꾸만 엄마를 부르면 엄마가 뒤돌아다보시다가 엄마의 길을 못
가신다고 누군가가 그러길래 엄마를 자꾸자꾸 부르지않기로 했어
요. 엄마 정말이지 그곳에서는 엄마마음껏 다니시고, 엄마 하시고싶은것들 다하시면서 지내세요.
엄마 정말이지 그곳에서는 외롭지마세요.
엄마가 외롭게 계시는것 정말싫어요.
엄마 외롭지 마세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모두다 용서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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